몬스터 주식회사

영화감상평

몬스터 주식회사

1 이주성 1 2287 2
이미 많은 분들이 캠버전으로 보셨겠죠? 저또한 캠버전으로 보았지만
워낙에 픽사애니메이션을 좋아 해서 극장서 개봉날 보게 되었습니다.
극장서 본 감상평을 영화정보위주의 내용으로 올립니다.

일단 아시다시피...영화는 넘 재미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자 디즈니로고나오구...픽사로고나오죠... 전등이 픽사(Pixer)로고 i자를 밟으면서...
i자를 짜부시키는...^^;; 이건 "룩소쥬니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주인공"룩소"의
캐릭터입니다. 픽사의 대표 "존 라스터"의 작품이죠..
http://www.pixar.com/shorts/ljr/theater/short_320.html (룩소쥬니어입니다.감상해보세요)
룩소쥬니어에 나오는 공이 있는데... 몬스터주식회사에서 뒷부분에 부(여자어린아이)가 설리(큰괴물)
에게 주는 장난감중에 같은 공입니다. 이처럼 "존 라스터"의 옛작품들의 소품이 고대로 요즘 작품에
곳곳에 숨어있는데 이런것을 찾아 보는것두 꽤 재미있네요.

영화는 시작되는데 몬스터 주식회사는 시작않하고 다른 애니메이션이 나오더군요.
컥! 흥분긴장...
제목에 " The Birds" 가 뜨더군요... 저도 애니메이터인 관계로 이쪽 단편애니메이션들을
익히 봐왔지만 극장서 "The Birds"를 보게 될줄 꿈에도 몰랐었네요. 저에겐 큰 수확? 이 었습니다.
http://www.pixar.com/shorts/ftb/theater/short_320.html (더 버드즈입니다. 감상해보세요)
개인적으로 픽사 단편중에 가장 으뜸으로 뽑고 싶은 작품입니다. 그외 많은 단편애니들이 있는데
다 훌륭합니다. 관심있으신분은 픽사홈페이지에 가시면 모든 작품을 볼수있습니다. www.pixer.com
"더 버드즈"가 상영되고 자막이 뜨네요. " 이건 맛뵈기"...흐흐

네...맛뵈기 입니다... 몬스터 주식회사가 시작되고 영화에 빠져들고 클라이막스에 도달하면 어느덧
엔딩크레딧이 올라갑니다... 유머,폭소,모험,스릴,판타지에 빠져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군요.
개인적으론 장르가 좀다르지만 헤리포터보다 재미있더군요. 영화 내용은 굳이 설명않하겠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올라가고 있는데 성급한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더군요...
그러다.. 멈칫...
역쉬 몬스터 주식회사도 지난번 벅스라이프처럼 NG장면이 제작 삽입되어잇더군요... 캠버전으로
감상했을땐 짤렸었지요..^^;;
ㅎㅎ 관객들이 나가려다말고...한..10분량정도의 NG장면을 보면서 배꼽을 마저 빼고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실사영화에서 NG를 내면(성룡영화처럼) 끝에 부수적으로 남는 필름으로 효과를 보는데...
애니메이션은 NG란게 없죠.. 스토리보드대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데 NG란 있을수가 없죠. 그래서
NG장면을 새로연출하고 제작해야 합니다. 이런 노고가 있는걸 아는 저로선 픽사의 배려에 감사할따름입니다. 영화를 이제 극장에 보러가시는 분은 영화 끝났다고 바로 일어나시 마시고 30초정도 후에
나오는 NG장면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쩝... 영화 감상평보단 정보위주로 써내려왔지만 영화 홍보차원이 되버렸네요. 요즘 이런것땜에 오해를 많이 받는거 같아 글올리기 꺼렸었는데 ... 그런 편견없이 봐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드리는 조금이나마의 정보로 영화를 보시는데 더욱 재미있는 감상을 하실 수 있다면 좋겠네요.

영화와 함께 하는 삶이 즐겁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 Comments
1 박종웅  
저도 픽사제품을 무조건 신뢰하는 편입니다만, 이작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전작들이 보여주던 꽉짜여진 스토리가 부족하였던듯 싶네요.  저만 지루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