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부..일..체..

영화감상평

두..사..부..일..체..

1 문지현 4 2071 0
음.. 영화 보는 입장이 다 다르니까 그냥 봐주세요.

 솔직히 그냥 그랬습니다. 뭔가 다른 조폭 영화를 기대했었는데 두사부일체역시
조폭마누라나 신라의 달밤같은 그저 웃고 마는 식의 영화였습니다.
말도 안되는 설정이라던지 무식함을 과장하여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던지..하는 것은
코믹영화로서 웃음을 주기 위해 만든 장치라고 생각이 들지만
영화중간중간 나오는 와룡봉추의 그 사람이 왜 나오는지 대체 이해할 수 없네요..
(이해하지 말고 그냥 봐요..라고 말하면 할말은 없음..)
나름대로 웃음과 감동을 같이 주려고 한것은 좋았지만 그 감동이란 것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아닌 이분법적인 선악 논리를 만들어놓고 강한 악에 저항하는 약한 선이라는 조금은 진부한
방식이어서 공감하기 힘든 감동이었습니다.

 남들은 다 웃고 떠들고 난리인데 웬지 저만 이런식으로 평을 쓰는것 같네요.
믈론 저도 웃으면서 봤던것은 사실이기에 이 영화의 장점인 웃음을 부인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냥 웃고 떠들고 재밌게 보고..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나올수 있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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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백승현  
왜 친구때의 한국형갱스터영화가 조폭마누라부터 달마,두사부일체까지 오면서
 조폭형코미디로 바뀌는건지.. 왠지 3류 소재라는 느낌이 갈수록 더드네요..
1 장훈석  
잘난치 ㅡㅡㅋ
 
1 김나라  
배급에 논란이 됐었던것같은데... 솔직히 이영화 돈내고 봐주기 싫습니다. "다른 조폭영화랑은 다릅니다"라는 컨셉(?)의 광고를 하고있는데 예고편이나 본사람 말을 들어보면 다 그게 그거네요. 하지만 마음 흔들리는건 승은양이 출연한다는 겁니다.......ㅡㅡ^ 볼수록 매력있더라구요 ㅎㅎ
1 김현진  
"그래.. 나 또 조폭이다..  어쩔래?"
 이러는데 우리가 어쩌겠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