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배틀 로얄(バトル ロワイアル)"

영화감상평

[일본영화] "배틀 로얄(バトル ロワイアル)"

1 김지현 4 2328 5
배틀 로얄(バトル ロワイアル) 
 

감 독 : 후카사쿠 킨지(深作欣二)
장 르 : 공포 
제 작 : 토에이(東映)
제작년도 : 2000 
상영시간 : 118분
개봉일 : 2000년 12월 16일 
 
출 연 : 후지와라 타츠야(藤原奄也), 마에다 아키(前田亞季), 야마모토 타로(山本太郞),
          쿠리야마 치야키(栗山千明), 시바사키 코우(柴嘯コウ), 안도 마사노부(安藤政信),
          기타노 다케시(北野武) 


리 뷰 

▣ 3일간의 서바이벌 게임, 그 속에서 벌어지는 끔직한 살상

전국의 중학교 3학년 4만 3천 클라스 중에서 무작위로 선택된 한 클라스를 최후의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서로 살해 해 나가는 신세기 교육 개혁법. 통과….한 사람씩 지급되는 흉악한 무기, 법칙을 어기면 폭발하는 목걸이, 외부로부터 차단된 무인도에서 42명의 중학생들의 피 튀기는 3일간의 그 일정이 막을 올리는데…


▣ 열렬한 비난속에 세기말 최대의 문제작 영화화!!

제5회 일본 호러 영화 대상의 최종선발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면서도, 심사위원들로부터<이상하고 불유쾌한> <이러한 것을 생각해 낸 작가가 싫다> <상을 위해서는 절대 마이너스>라고 하는 다양한 비난을 받으면서도 충격적인 내용과 절대적인 오락성 때문에 은밀하게 원고가 나돌면서 읽혀졌던 소설. 이 책의 출판과 동시에 찬반양론의 바람을 일으켜, <이 미스터리는 대단하군>에서 99년 작품 중 4위, <99년 다빈치 BOOK OF THE YEAR> 미스터리 호러 SF 부문 3위, <주간문춘 99걸작미스테리>국내부문 5위라는 높은 평판을 획득한 세기말 최고의 화제작을 영화화 하여 지난 1월 23일, 도쿄영화기자회(도쿄주재 스포츠신문 7개사의 영화담당기자로 구성)가 선정하는 [제 43회 블루리본상] 수상식에서 [배틀 로얄]은 작품상과 신인상을 거머쥠으로써 영화 또한 성공반열에 오른다.


▣ 액션 영화 감독의 거장 후카사쿠 킨지와 호화 케스팅, 일본 사회에 던지는 강한 메시지!

감독은 일본 액션 영화의 거장인 후카사쿠 킨지!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감독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는 에너지 넘치는 연출이 본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그리고 중학생역에는 후지와라 타츠야(藤原龍也), 마에다 아키(前田亞季), 야마모토 타로(山本太郞) 등을 비롯하여, 잘 다듬어진 듯한 조용한 광기로 42명의 학생들의 살인 게임을 감시하는 냉혹한 교사 키다노역을 기타노 타케시(北野武)가 맡는 등 호화로운 케스팅, 멈추지 않는 붕괴의 길로 전략해 가는 일본 사회에 강렬한 의문을 던져 주는 메시지!

 
 
줄거리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가는 소년 범죄에 어른들의 잔인한 게임이 시작된다. 그 이름하여 [신세기교육개혁법(BR)]. 포인트는 적자생존의 법칙!! 내가 살기 위해선 친구를 죽여한다. 도태된 자의 처참한 최후, 엄청난 비난 속에서도 회자했던 소설을 영화화하여 [제 43회 블루리본상]에서 작품상과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 청소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다.

포화상태인 세계경제는 아시아의 한 나라에 대불황을 가지고 온다. 완전 실업률 15%를 넘고, 천만 명의 실업자가 넘쳐나고 있다. 게다가 올해 전국의 등교 거부 아동 학생수는 80만 명이 이르고 교내 폭력에 의한 교직원의 순직자는 1,200명에 달하는 등 혼란 속에 빠져있는 정국!!

이 즈음에서 공표된 법이 [BR법]! 점점 심각해지는 학급붕괴, 비열한 소년범죄의 다발로 만연된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고 어렵고 혼란스런 상황을 꿋꿋하게 이겨내어 강력한 생존 능력을 준비할 수 있는 청소년을 양성, 더 나아가서는 강한 어른의 권리 복귀를 목적으로 하여 공표된 <신세기교육개혁법>이 드디어 통과되게 된다.


▣ 청소년 보호라는 미명하에 어른들의 권리 복귀라는 이면성

전국의 중학교 3학년 중에서 매년 한 학급을 행동범위가 제한된 일반인이 없는 장소에 이송, 한 사람씩 지도(※1)와 일정의 음식, 그리고 여러 가지 무기(※2)를 나눠 주고,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게 한다는 무서운 법이다. 제한 시간은 3일간(※3)! 학생들이 법칙을 어길 경우에는 폭발하는 목걸이(※4)를 착용하는 것을 의무화 하고 있다. 또한 기간 중 살인, 부상, 총기 보유 등의 위법행위는 그 죄를 묻지 않는 것으로 한다.

※ 1. 지도 - 전장을 몇 개의 구역으로 나눈 지도. 도주, 잠복수단을 없애어 학생들끼리 만날 기회를 증가시키기 위해, 매시간마다 침입 불가능한 <금지구역>을 증가시켜 간다.

※ 2. 무기 - 소총이나 석궁, 일본도 등 살상능력이 높은 것이나, 탐지기 등 서바이벌에 필요한 것 등 여러 가지 무기가 사전에 지급된다. 물론 본인이 무기를 선택할 수는 없다. 그 중에는 아무 것에도 소용이 없는 <가짜>도 있다.

※ 3. 제한시간 - 3일 이내에 최후의 한 사람이 결정되어지지 않는 경우, 생존해 있는 모든 학생의 목걸이가 일제히 폭발한다.

※ 4. 목걸이 - BR법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최신기술을 결합시켜 개발해 낸 목걸이.완벽한 내수성, 내충격성과, 고성능 마이크, GPS, 심장박동을 모니터하는 센서를 갖추고 있으며, 학생의 위치나 대화, 생사 등의 정보를 항시 본부에 송신해 준다. 또한 금지구역에 침입하거나 위법의 행동을 할 경우 폭발한다.
 


(전 사실 잼은 없었지만 은근히 등골이 오싹했었습니다. 출처는 http://www.nyu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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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배현민  
저는 괭장히 흠미 있게 본영화입니다.. 갠적인 소견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중간중간 힘내라~ 힘내라~ 인생은 만만한게 아냐~ 이런 메세지를 주는듯했어요...  그리구.. 세상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표현하는듯 했습니다. 이름 잘 기역안나는데..열씨미 싸우다 마지막쯤 죽는 여자있지요? 그 여자가 죽어가면서 하던말이... 참 많은걸 생각하게 하져..
1 배현민  
글구 추가하자면..마지막에 그 선생이 죽었는데 장난인거 처럼 다시 일어나서 과자먹구 죽지요? 이것만 바도 시나리오 가 뛰어나다는걸 알수 있던거 같습니다. 영화는 학생들이 죽고 죽이는거에 촛점을 마추구 있지 않다는것이니까요 .. 마치 장난인거마냥... 제 갠적 소견입니다 ^^;;
1 남화수  
정말 시나리오..대단하지 않습니까..어떻게..이런 내용을 생각해 낼수 있는지...
1 장민근  
감동적이거나... 뭘.. 생각하게 한다거나... 시사하는 바가 있다거나..... 나의 가치관을 흔들었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가장 재미있게(단지 재미있게) 본 일본영화 입니다. 만화책을 그대로 영화화 한것 같은 황당한 영화였죠. 진짜 잼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