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사회다녀왔습니다.

별기대 안하고 갔었는데 정말 기대 안하길 잘했다 싶더군요..

내용은 예전에 어디서 접해본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않네요.(테러리스트와 컨셉이 비슷합니다)
10년전 미궁에 빠진 사건의 결과로 만들어진 일심회라는 조직이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며 법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악당들을 법을 대신해 심판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조금은 근사한것 같은데 너무 조잡합니다.
굉장히 지루하고 유치한 장면들이 연이어 나오고 중간중간 중요한 장면이 한컷씩 들어가
있습니다. "인정사정볼것 없다"와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그보다 더 유치하게 촬영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사람들 중 말을 하는 사람들은 전부 "정말 지루했다" "짜증난다" "시간낭비했다"
였고 아줌마들은 나오면서 "너무 잔인한 영화다" "무섭다"를 연발하더군요.

진주만의 전쟁신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는 평을 하신 분이라면 이영화 절대 보지 마시구요
진주만 정말 재미있었고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하시는 분들은 보세요

요즘한국영화에 나오는 코믹성은 거의 없습니다. 웃기는 영화는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