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감각을 지니고 있어야 만들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단적인
예의 작품인거 같습니다. 몇개의 프레임이 만나서 하나의 장면을 만드는데 연기자들이
연기를 못했다기 보다는 연출하는 사람들에 역량이 부족한 작품 같네요. 하나의 장면에서
여러 분위기를(이렇게 설명할 수 밖에 없네요..) 만드는것 초보자 적인 실수 같은데..
제가 볼때는 연기자들은 제법 연기를 잘하는거 같네요. 유지태 빼고는-_-;;(팬한테 혼날라)
좀 일본색 호러 무비 형식 같은 느낌이긴한데 근데 독창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한건지 알 수
없지만 하여간 참 어색한 호러 군요. 차라리 어느류의 영화풍을 따라 했으면 더 자연스럽게
보일꺼 같은데 좀 욕심을 부린듯 하군요. 좀 잘해볼려고 한것이 역효과 같네요..
마지막에 범인의 연기는 오버처럼 느껴질정도로 장면에 연결이 좀 좋지 않네요. 편집하시는분
그리고 마지막 연출까지 하신분 좀 이걸 수십번도 더 보면서 필림을 이어갔을 텐데 본인은
좀 연결감이 좋지 않은걸 못느낀걸까요? (내가 좀 특이해서 그런감!!)
호러무비 다운 오싹함이 있었따면 그런대로 재미 있다고 느낄텐데 그런것 도 없어서 좀
국산 호러에 아쉬운감이 있습니다. 이걸 계기로 좀 더 자연스럽고 당위성을  팍팍 느끼게 해줄
좋은 시나리오로 오싹함을 선사해줄 영화를 만들길 바랍니다..
이거 혹평만 잔뜩 했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