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글에 리플만 달다가 이번에 첨으로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제가 최근에 본 기억나는 영화순으로 간단하게 감상편을 적을께요..

1..세이빙 실버맨과 그런류의 영화들......
오늘 봤습니다. 제가 감상편 처음으로 남기는 가장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비슷한류 영화(아메리칸 파이,로드트립,내차 어디있니..?금발이 너무해 등등)들에 비해 최악입니다.
영화보고 이렇게 짜증나보긴 25년 살면서 첨인거 같네요...
시나리오 엉망,주인공 연기 개판,유일한 볼거리==섹시한 조연 여배우 두명,아메리칸파이의 주인공!
10시부터 보기시작했는데 중간쯤 20분만 보시면 아마 왜 제가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실겁니다.
게시판에 이영화 그럭저럭 볼만하다고 말하신분 한없이 원망스럽네요...
더이상 거론하기조차 싫습니다.
But!! 아메리칸파이랑 로드트립은 잼있습니다......참고하세요.

2...소림축구와 식신....
어떤분이 소림축구를 최고로 꼽더군요...그분말에 저도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제가본 주성치 영화는 서유기 시리즈2개 도성시리즈2개(물런 도성2편에는 끝장면에만 주성치가 등장하는걸로 기억하는데....?)그리고 최근본 소림축구와 식신!
먼저 굉장한 비주얼리티를 선사합니다. 엉성하다 그런분도 계셨고 유치하다 그런분도 계셨지만 영화자체의 재미 하나로 모든 허물이 가려집니다.
주성치의 매력이 가득담긴 영화이고 다보고나서는 뭔가 시원함을 느낄수 있을껍니다.
하루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영화로 추천하고 싶네요..
그리고 "식신" 홍콩에서는 흥행했다는데 솔직히 저는 별로.....
물런 재미가 없지는 않지만 소림축구에는 조금 비교되는 정도라 생각합니다.

3...스코어
말론 브론도,로버트 드니로,애드워드 노튼 이렇게 세명의 명배우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먼저 봐줄만은 하다고 생각했고 또 잼있게 봤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말론 브론도의 영화내용상 비중이 조금밖에 차지하지 않네요..(아 대부가 그리워....)
애드워드 노튼의 연기는 제가 여태까지 본 영화들(프라이멀 피어,파이트 클럽,아메리칸 히스토리X)어디 할것 없이 빛을 발하네요..
헐리우드에 떠오르는 최고 연기파 배우라고 생각합니다.(주관적인 생각이니 돌던지지 마세요..
배우들이 도둑으로 등장한다는 다소 진부한 소재에 약간에 드라마적 요소를 추가한 정도지만 시종일관 끊이지 않는 긴장감과 마지막의 유쾌함이 이영화의 장점입니다.

4...엽기적인 그녀 신라의 달밤
유일하게 올해본 우리나라 영화입니다.
신라의 달밤은 거론 않하겠습니다.(이유를 물어보지고 마세요!!)
엽기적인 그녀!! 혹시 책이나 인터넷에서 잼있게 본사람은 절대 보지 마시길...
전지연 엄청 좋아하시면 꼭 보세요,.오버하는거랑 약간 엽기행동하는거 외에는 꽤 매력적으로 나옵니다.
조폭 마누라? 안볼껍니다. 화산고? 안볼껍니다.
유일하게 기대되는 한편이 있다면 "두.사.부.일채"!!

여태까지 적은 허접감상은 물런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럼 좋은영화 즐겁게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