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을 보고  뭔가 씁쓸한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꼭 그래야만 했을까하는 생각에 말이에요  반전이라고 까지는 생각이 안들지만
어느 분의 말씀처럼  남편은 모른채  끝났으면 좋았을거 같은 맘이....
아무래도  남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남편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내와 결혼한 사위라.....  누라랑 같이 봤는데  누난  이해가 간더고 그러더군요
역시  남자랑 여자랑은  생각이 정말 다른것 같아요

비밀을 보구 바로 집으로 가는길을 봤는데
전 이영화가  올해 제가 본 영화 중에 최고 인것 같습니다
중국의  아름다운 시골 마을 풍경과 잘 어우러진 디의 사랑이  한동안  잊혀 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정말  미련해 보이기 까지한  디의 모습(특히 눈보라가 그렇게 심한데도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다  쓰러지는 게)은  얼마나 사랑하면 그럴까 하는 생각에
공감두 가고요  두 영화 모두 적극추천입니다  특히 사랑하는 분과 함께 보시면 감동이 배가
되지 않을련지......   
올해가 가기전  좋은 영화 두편을 보게 되서 정말 기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