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개봉일날 봤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쫙 서있길래 먼가 했더니 "화산고" 더군요...
영화보고 나오니 결국 오전표빼고 오후표 전회 매진이라는...
이영화... 솔직히 볼께 없어서 봤지만..
정말 남는거 없고 왠지 현란한듯하며 유치뽕짝하는 돈7000원이 아까워지게
하는 영화네요..  이런 한국영화는 "달마야 놀자" 이후로 첨이네요..
두편의 한국영화가 다 이모양이니...
앞으로 개봉할 "두사부일체" 역시 그냥 웃기는데 주력하는 그저그런 여지껏 나온
조폭영화랑 비슷할듯...
"두사부일체" 포스터를 보니 이런말이 있더군요...
"그래.. 나 또 조폭이다.. 왜? " 
"조폭마누라" 이후로 조폭영화에게 짜증난 관객들에게 하는 말인지 먼지..
한국영화 진짜 왜이리 변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영화야 어쨌든,,,  화산고... 
특수효과는 예전의 풍운이나 중화영웅을 상상하시면 될듯...
특히 중화영웅의 일본무사와 어떤사람이랑 비올때 싸우는씬이요..
머 멋있다는 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내용은 전혀 볼꺼 없구요... 무슨내용인지는 알겠는데...결국 선생이랑 학생이랑 싸워서
변화하는 장면들도 없고 아무리 오락영화라지만 너무하더군요..
글구 마지막 부분은 정말 유치뽕짝 곱빼기였습니다. 매트릭스보단 덜하지만..  ^^
그리고 송학림이란 친구... 왜나왔는지? 
화산108년 역사상 최단기간 학원을 평정했다는 내공수위 10단이라는 거창한 닉네임을
가진 친구가 초반 5분정도 나오더니 결말부분에 한 1분 더 나오더군요..
유채이라는 역을 맡은 신민아의 연기는 김희선의 연기력을 능가하는 국어책읽기를 보여줬습니다.
이영화에서 가끔 웃기는건 "주유소습격사건"의 배달부로 나오는 장량이라는 김수로와
심각해보이는 얼굴의 장혁이 가끔 엉뚱한 표정을 짓는정도...
하나더... 교장이랑 교감이랑 바둑둘때 꽤 웃기죠..  ^^
허나 교장역시 왜 나왔는지 모르겠고... 허준호의 연기는 오버해서 너무 진지한듯,,,
어떻게 보면 SF영화에 불모지이며 멜로와 온갖 짜증나는 조폭영화들 틈에
이런 영화가 나왔다는건 두손모아 환영할 일이지만 관객대상을 중.고생으로 맞춘게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드네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끔 웃기고 치고박는거 쫌 나오고
시간때우기용으로는 꽤 괜찮을듯 합니다.
한국영화에 발전을 기도하며...

언제나 행운이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