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고 2년이란 기다림의 결과는?

영화감상평

화산고 2년이란 기다림의 결과는?

1 김태동 52 2847 4
2년전.....
예전부터 학교담을 넘어다니면서 혼자 생각해봤다.
"무림학교 가 있으면 정말 재미있겠다."
그리고 내가 자주 사다보는 씨네21에 한국영화 현황 표가 있었다.
현황 표 를 꼼꼼히 읽어 보았다
거기에 눈에 띄는 제목과 영화설명이 있었다
그것은

제목 : 화산고
설명 : 고등학생들의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무협지풍으로 그린판타지 영화
현제 : 시나리오 후반작업중.......

이것은 충분히 나에게 기다리게 하였다.
그리고 1년이 지났을까 TV에서 화산고의 제작장명을 보여주었다
이건 보통이 아니었다 분명 우리나라 영화의 한획을 그을 작품이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바로 오늘 화산고 시사회를 보고왔다.
어떤가?
한마디로 환상이다!!!
그래픽은 티가 나지않고
영화자체가 만화책이 살아움직이는 것 같았다.
스토리 어쩌면 진부하다고도 할수있는 고전적인 무협물의 스토리의 영화가 될수도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 엄청난 상상력을 발휘해서
배경을 학교로 바꾸고 전혀 다른감각으로 만들어버렸다.
학교가 무림이고 학교 써클은 문파다
교장에 무림장이며 학생들은 무술인이다.
전설의 사비망록을 가지게되는 자가 난세를 평정하게 된다는 전설...
이 전설떄문에 문파간의 싸움은 시작되고...
음모가 시작된다......
이 그 누가 상상했을 스토리인가?
정말 대단하다.
영화를 보고난소감?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그냥 한마디 해주고 싶다.
"봐라"
이것 뿐이다.
나의 2년간의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나는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화산고는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전혀 부끄럽지 않을 우리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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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Comments
1 후치  
화산고재밌을거 같네여~ 만화보는 기분으로 봐야 겠네요..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도 화산고는 일부러 표정같은것도 만화처럼 과장대게 표현했다고 하던데...잠깐 장면장면 보니까 꽤 잼있을거같네요^^ 무엇보다..신선한 시도 잖아요..^^
1 김태동  
작품성 영화는 그영화대로 느끼는거고 오락성영화는 그영화그대로 느끼는거죠~
 그 어느것도 욕하고 하면않되죠~
 개인적으로 작품성영화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흥행영화를 싫어하거나 하지않죠
 흥행영화는 보면 그냥 즐겁지않나요?
 ^0^
 그래서 둘다 넘넘 좋아요~
1 후치  
그에반해 두사부일체는...딴거 다 제끼고..임창정이 얼마나 나오나..이거 하나 관심이씀다 -_-; 개인적으로 임창정 팬이라서...^^ 아직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왠지 기대가 안돼는건 어쩔수 없네용...
1 김태동  
^^;; 임창정씨가 두사부일체에서 한장면을 10번 촬영했는대 10번다 다른대사를했다고 하내요
 에드립이 상당하다고 하더라고요~^^
1 정영화  
웬 리플이 이렇게 많나 해서 들어와 봤더니 역시나 .. -_-;;
 
1 종미니  
휴~~~별것도 아니었네....다읽느라고 눈 아파 죽겠군  ^^;;
1 노동욱  
와우...화산고..,.솔직히 예고편 잠깐 보구 뻑갔다.
1 김태동  
^^;;;
1 김용석  
어느것도 감정은 주관적이기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주관적이건 객관적이건. 한국영화는 한국사람이 아껴 주어야 한다는겁니다.
 우리 국가 대표팀이 축구 삽질한다고 욕만할께 아니라
 축구장 한번이라도 더 찾아주는게 같은 한국이으로써 할 도리이고..
 한국영화는 돈 주고 보기 아깝다고 릴 될 날만 기다리며.. 악쳥이나 해대긴 보단..
 자신이 행동이. " 죄 없는 사람만 이 사람에게 돌을 던져란" 말쳐럼..
 좀 더 남이 아닌 나 자신에게 성숙해 질 수 있는 오늘이길 바라며..
 올 한해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딴지일보를 봤습니다. 딴지 총수가 김병헌의 세이브 실패를 보며 쓴 글의 제목이..
  "씨바! 우리 애들이잖아" 란 걸로 기억됩니다.
  같은 한국인을 한국인이 욕한다는건 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것을 지켜갈 사람은 우리들 자신인 것입니다.
  영화를 가지고 애국심으로까지 비약시킬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도 한국인 입니다.=
 
 
 
G 르노  
일부글 삭제 하였습니다.. 죄송.... 꾸벅....ㅡ.ㅡ
1 황희  
혹시 내 사촌덩생 강영미 아니야? 이름살짝바꾼거같은데 이나대 국어교육 강영미 맞지? ㅋㅋㅋ 미국간데메.. 여전히 말투하곤.. 화산고 보고 재밌으면 전화해~~
1 kdeuxist  
와~ 글많네여.. 저두 그냥 끼구싶어서.. ^^;;;
1 박재영  
르노님 잘하셧어염 강미영 <<이사람은 대체 어떤사람이길래 사사건건
 남이 써논 글들을 비판하구 자기생각만쓰고 쯧즛... 더이상크게글안씀
 이사람이 남이써논글에다 남깉말써노면 20개이상의 글들이올라오냉 신기할뿐!!!!!
 이름으로봐선 여잔대? 과연 사실일까 ㅡㅡ
G 조성일  
위에 김용석님 글읽구서 한마디적습니다......당신도 한국인입니다......이말 참맘에안드네요.....한국의 발전은 &quot;씨바! 우리애들이자나&quot; 이런 썩어빠진 정신상태보단 &quot;저것박에못하나???&quot; 하는 맘가짐이 진정한 한국을위하는길이라구생각합니다......특히영화쪽은 더욱더........
1 전신애  
영화란게 꼭 스토리가 있어야 하나요? 그럼, 데이빗 린치의 영화는 스토리가 있던가요? 영화란 그 영화를 읽고 즐거워하는 청자가 있으면 되는 감독과의 대화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영화(비하하는듯한 인상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거니까 이해해주세요)를 원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는거죠. 만약, 이런 영화를 원하는 리액션이 한번이라도 없다면, 아니 다시 제작될수 없는 리액션만 있다면, 이런 영화는 다시는 영화계에 나오지 않을겁니다. 영화란 그런거겠죠. 모든 영화는 그 나름의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1 이성  
움..김용석님 글 취지는 우리애들 감싸고 돌자는 것이 아닌것 같은데요..설령 지금 잘하지 못한다 해서 욕하고 몰아세울것이 아니라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어..용기를 내..란 격려를 주자는 말일겁니다..딴지일보의 기사도 그런 취지였구여..한번 딴지일보 가서 보세요..개인적으로 무척 공감되는 글이었습니다.
1 정영화  
&quot;씨바 우리 애들이잖아&quot; 이 얘기가 무조건적인 긍정과 수용을 뜻하는 말은 아닌거 같구요.. 이성 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저로 그렇게 해석되네요 하나 더.. 우리것이라고 챙기는 마음과 다그치는 마음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 하겠습니다 그 바탕에는 한국인이기에 우리것을 좀더 사랑스럽게 보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겠죠..
 피는 속일 수 있는게 아닙니다..
G 조성일  
다음엔 더잘할수 있어?.......흠.....참부럽네요.......누구는 어떤실수를 해두 그런식으루 다감싸주구 누구는 조그만실수를해두 퇴출당하거나 어떤 댓가를치루는대....참 한국 살기좋은곳이군요,,,,,,역쉬 도둑질두 할려면 크게해라라는 말이딱맞는군요.....
1 김상훈  
저도 이성님 말씀에 공감 합니다...두분다 딴지 일보에 올라온 글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그 글의 의도는 두분이 이야기 하시고 생각하신 방향과는 다른곳에 있습니다...저도 그글 읽으면서 공감을 했기에 글 남깁니다...
 
1 김영중  
리플못달게 해야대 그랴 조용하지 시꾸러워서 주깟네
 
1 조관식  
역시..... 예상대로... 덧글이 많은글은... 강모씨가 등장하는군요....
 이곳 사람들이 맘에 안들면 여기 안오시면 될걸...
 왜 물을 흐려놓는건지...
 최근 yunks의 정모씨를 보는것 같네요... 
G 조성일  
흠 강미영님이 말하는강도나 위에 최주명님이 말하는것이나 머가틀린지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