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 지만 파이란을 보고 나서......

영화감상평

늦었 지만 파이란을 보고 나서......

1 황성인 5 2148 5
파이란......

시네스트의 여러님들의 격찬으로 보게 됐어요..

약간의 기대를 하며 집에서 비딩로 보게됬죠....

아래 님들의 말씀대로 최민식의 3류 건달 연기는 흠잡을대가 없더군요..

하지만... 전 너무 잼 없게 본거 같아요.....어쩌저..ㅡ,ㅡ...

한국에 온 장백지....  하지만 한국사람들은 그녀를 노예로 부려 먹듯 돈으로 팔더군요..

마치 조선족 죽을 때까지 등쳐 먹고 죽으면 쓰레기장에 버리듯.......

전 영화 보는 동안... 그녀가 넘 불쌍해서 답답하기까지 하고......

그래서 중간에 보지 않고 나갈려구 했어요.... 너무 불쌍해서 제가 미칠것 같았거든요..

아니면 제가 감정이 너무 매말라서 그딴것 잼이없다 라고 생각했을수도 있고요...

기분이 참 이상하더군요...  영화보는 중간중간에 나가고 싶었지만 꾹 참고 봤슴니다..

 그리고 파이란 그녀는  최민식이 자기 랑 결혼해줘서 무조건 감사하다.

자기 혼자 좋아해서 미안하다란 편지를 썼는데.. 전 이상하게도 이점이 참 이상하더라구요...

세상에 장백지 같은 사람이 어디있나...?.. 이건 정말 영화라서 가능 하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녀 아름 답고 착한 성품? 아니면 멍청할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그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하고 얼굴도 나중에서야 슬쩍 본 그녀가 이런 말을 한다는게....

하지만 최민식은 그녀의 사랑을 깨닫기 전까지 3류건달로 3류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죠...

그녀가 죽거나 말거나.... 전혀 상관이 없었죠....

전 최민식을 절대 용서 할수 없었어요...  만약에 제가 최민식이 였다면 그녀를 지켜주지 못한

제 자신을 도저히 용서 할수가 없어. 그녀와 같이 죽었을수도.....

전 최민식이 바닷가에서 우는 장면서 슬퍼 보이지 않았고.....

제가 감정이 메마른건가..ㅡ,ㅡ...

보고난후에는 만약 세상 이런 여자가 존재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영화를 보고 장백지가 갑자기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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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0 르노  
실재 인생이란 그럴수도 있을 수 있다 아닌가 하네요... 이 영화의 전개 자체도 그렇지만 실재 인생이란 그리 장미빛 만은 아니다... 뭐 그런.... 어째든 영화의 주제 자체가 너무 서글프고 삼류인생을(?) 사는 개개인의 아픈 부분을 자극 하는 영화라서... 좀더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아니었는가 하는... 때론 지나친 삶이 또는 만남이 사랑일수도 있다는.....
10 르노  
감상 내내 불편하셨다면 재대로 보셨다라는 생각이... 허접한 답변이였습니다. 전 박하사탕 보면서.. 내내 불편했다는...
 
10 르노  
영화 광고에 나오죠... 세상은 날 삼류라 하고 그녀는 날 사랑이라 한다... 세상 모든이들이 날 인정하지 못하는 그럼 삶속에서 나를 사랑해주는 그녀가. 있다는.... 너무 ..... 슬프다고 해야 하나.. 감사하다고 해야하나..
 
10 르노  
최민식이 우는 장면은 본임 삶에 대한 회한과 복받침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 chung keun sub  
저는 이 영화를 좋은화질로는 못보았지만 최민식의 우는 장면에서는 "길"이라는 이탈리아 영화가 생각나더군요. 떠돌이 차력사 안소니 퀸과 순수한 영혼을 가진 젤서미나(배우이름은 모르나 이 영화의 감독부인)의 때늦은 회한.......
 현재의 한국배우중 이 역활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최민식이라는 배우 뿐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