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영화만 계속 극장에서 보면서 느낀점

영화감상평

올해 한국영화만 계속 극장에서 보면서 느낀점

1 김지웅 11 2236 1
올해 저는 더이상 한국영화가 스크린 쿼터에만 의지해서 살지 않기를
바라면서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쭈욱 봤습니당..
제가 본것들은 친구, jsa, 신라의 달밤, 조폭마누라, 엽기적인 그녀, 킬러들의 수다,달마야 놀자입니당..
생각해보면 사실상 친구와 jsa 이외에는 그때마다 돈이 아까운 생각이 들더군요..
jsa는 아니지만 칭구는 좀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칭구까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칭구보고 돈아까운 생각은 안들었고,, 볼때도 시간가는 줄 몰랐기 떄문이죠..
그러나 칭구 다음으로 나오는 쓰레기같은 조폭영화들이 문제일 따름입니다..
칭구와 jsa외에 그래도 좀 괜찮은걸 꼽으라면 킬러들의 수다일겁니다..
내년에도 무수한 영화가 쏟아져 나오겠죠.. 하지만 제가 내년에도 무턱대고 한국영화만을 볼까요??
대답은 No 입니다.. 계속 돈아까운 생각이 들게 한다면 말이죠~
어쨋든간 올해는 한국영화의 전성시대라고 까지 말할수 있겠는데..과연 내년엔 어케 될런지..

한국영화가 마케팅으로 확보했던 애국심많은(?) 관객들을 다시 헐리웃등 외국영화로 내쫓을지는
지켜봐야 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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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2 이현진  
저도 동감..특히 달마야놀자는 참기 힘들었어요..
1 김성운  
그런 영화만골라보고 한국영화 전체를 판단하긴 이르지않나여?
G 조성일  
님 위에쓰신영화만돈으루환산했더니 6천원씩만해두\42000원이네여..시간으루따짐 한편당 1시간30분씩따지면11시간정도네요...돈과시간을 소비해서 님처럼 찝찝한기분이라면 이얼마나 심각한 범죄입니까~영화 개판만드는것두 어면한 범죄입니다..우리의인생은 영원하지안기에 대충볼수없느것입니다...요목조목따지구보는것이지요...그러다보니 비판을 하게돼는것이지요...올해가다가기전에 한국영화관계자들에게 하구싶은말은 올해는 10년전이나다를게 없었다는겁니다...옛날보단마니말전했다구요???그게 당신들이노력해서그런건아니라우 시대가 발전한거지 한국영화는 제자리걸음...아직두 영화영화제작의꼭대기에는 10년전 심지어 20년전의 그사람들이 총지휘하구있다!!!!!!!!!!!!
G 조성일  
김성운님!!!! 저기 글쓴님이 전체한국영화를 판단하지안은건 누구나봐두알수있어요 제발 그런리플좀달지말길바랍니다.....정말 찬물을 확끼언는느낌.....제글두 물론 일부몃몃감독등등빼구이야기한것입니다....
1 이현준  
진짜 멀 모르 시는 군요. 저도 고등학교 3학년이지만 영화 중에 명화라고 하는건 다 봤습니다. 저도 님처럼 신라나 엽기녀 참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좋아 죽을려고 하더군요. 이런 녀석들을 데리고 타인의 취향을 보러 갔다가 욕만 먹었습니다. 요즘 얘들한테는 기냥 3류로 웃기고 저속하고 별로 심오 하지 않으면 어설픈 영화들이 인기가 좋습니다. 또 그런 시장을 따라가는게 영화사 들의 임무 아닐까요^^;;
1 유동민  
  최근 우리나라의 영화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어왔습니다. 우리나라의 관객동원을 최고로 이끌어준 대중은 즐겁고 억지웃음을 일으키는 영화에 손을 들었습니다. 영화인들은 대중의 힘에 이끌려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인들은 주체적으로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영화의 홍보작전에 이제는 넘어가지 않을 것이며 제가 좋아하는 감독분들의 영화를 볼 생각입니다. 어떤 영화를 만들어야 할지는 영화인이나 이곳에 글을 쓰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좋은 영화를 골라보는 힘이 우리나라 영화를 질적으로 살리게 도와주겠지여^^
1 권재성  
글쓴분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1 서은미  
영화관계자가 아니신 님들의 리플이..관객의 입장에서 정리된 리플 하나하나가 울나라 영화계 수준을 한단계올리리라 봅니다.명배우가 있고 명감독..명스태프가 있으면...명작이 나오고여..또한 님들같은 명관객(?)이 나오는거 아니겠어여^^;
1 박태수  
님들 글 아주 잘 읽었습니다.  전 뭐 한국영화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진 못했군요.
 하지만, 분명한것은 이런 쓰레기들 조차 만들지 않는다면 그럼 뭘 만들죠? 또 앞으로 우리나라 영화산업은요? 뭐 전 위의 쓰레기들을 아주 편한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한 사람이지만 이런 저에게 심리적이나 영화를 이해하는 시스템이 아주 많은 문제가 있는사람인지 다시금 생각하게하는군요. 또 수많은 쓰레기들중에 쓸만한것도 있잖아요.. 그 쓸만한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표절이든  모방이든 창조든 영화제작은 계속되여야 합니다.
 그런 영화들를 보것인지  안볼것은지, 결정은 우리가 ~~~~
 
1 always..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리플중에 "핵심"을 잘못짚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글 씁니다. 글쓰신 분께서 의도하고자 하는 핵심이나 제가 생각하
 는 핵심은 "어떤 어떤 영화가 난 재미있었으니 그런 말 말라"라는 것과는 동떨
 어진 것이라 생각되네요.  개인마다 특정영화에 대한 감상평은 상이할 수 있으
 나,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 "전체"를 놓고 본다면 많은 분들의 공감대는 충분히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후반기로 갈 수록 가볍고 완성도도 떨어지
 는 대충대충의 영화들이 대거 선을 보이는게 "유행"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
 할 수 없다는 것이 핵심이 아닐지요. 작년부터 이어온 붐속에 상반기의 친구와
 jms가 이루어놓은 후광을 등에업고 내용이나 완성도와는 동떨어진채 [지금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공감대속에서 졸작들이 연이어 터져나온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 아닐런지요. 불과 2,3년전만해도 스크린 쿼터 사수를 외치
 며 [강자와 약자라는 시장논리]에 정면으로 반대하던 이들이 이제는 완전히 입
 장을 바꿔 자신들이 "시장논리"를 내세워 "졸작"자체를 정당화하고 있지 않은지요. 더군다나 이 가운데 소자본의 좋은영화들이 개봉 1,2주만에 도태되는 현상이 벌써
 부터 벌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시장논리"로서 이런 문제들을 덮어두려는 행태
 들이 많이 보이고 있네요. 이것은 과거 거대미국자본이 우리들에게 주장했던 것
 과 전혀 다를 것이 없는 이야기지요. 이것은 결국, 이런식으로라면 한국영화의 붐
 은 몇몇 업자나 배우의 배만 부르게 할뿐 영화계 자체의 구조변화나 혁신에 아무
 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며 결국 이것은 반짝 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글쓰신분
 처럼 몇번씩 실망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극장에 발길을 끊을 때쯤.... 전혀 구조변
 혁이나 관행혁신을 이루지 못한 지금의 상황이라면 아마도 극장이 더 먼저 한국영
 화보다 외국영화 개봉에 혈안이 될 테니까요.  아..이런 글이 너무 장황한가요..
 지나가다.. 옳은 말씀하신게 눈에 띄어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1 김현호  
  영화가 상업성을 버릴수야 없지만..
  요즘은 너무 심하단 생각이드는군요.
  서세원같은 부류의 인간들이 돈버는 세상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