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감명깊은 작품들이 많은 감독님이십니다.

물론, 일본 감독님이시지만, 개화적인 감독이라고 할 수 있지요.

'미래소년 코난' '붉은돼지' '원령공주' 전 아직까지 이정도밖에는 못봤네여.

아쉽게 많은분들이 추천을 하시는 '이웃집 토토로' 고3이라는 핑계로 놓치게
되었습니다.(얼마나 아쉬운지 다 아시죠?)

참고족으로 전 '붉은돼지' 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직까지 본 사람들이
하야오 감독님 작품중에는 가장 적은것 같습니다.

평생에 한번 보기 조차 힘든 작품인데, 아직 개봉이 되지를 않아서 알려지지
않은게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처음에 시작할때 한국말로도 작품설명이
친절히 나오기 까지 합니다.

......그런데, '다카하다 이사오' 이런 사람과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이 감독은 개인적으로 무지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일본 우익단체중에 하나라고
보면 되는 감독입니다. '반딧불이 묘' 이 작품이 대표적인 작품인데, 일본도
전쟁의 피해자라는 내용인데, 우익단체들과 다를바 없는 내용이지요.
틀린 내용들은 아니라지만, 아주 아주 단면적인 부분들만 나타내서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서든지간에 한국이나 아시아 대부분에
개봉될수 없는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어쨌든. 하야오 감독님의 작품 너무 재미있습니다. 영화들의 특징이라면,
굉장히 자연 친화적입니다. 뭔가 발달된 사회와 싸우는 변화를 원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삶을 친근감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타 일본영화들과 많은 차이를 내고 있는 영화들을 만들고 있는걸 보면,
일본사람은 싫어하지만, 왠지 그분을 닮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