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감이 있지만.....우여곡절끝에 드디어 빌리 엘리엇을 봤네요...
슬퍼서 울게 만들고 기뻐서 울게 만드는 영화네요....
가슴찡한 부성애도 느끼게 만드는 영화이구......
뭐 일일이 영화의 장면장면 열거하자면....앞으로 보실분들이 싱거워 하실까봐....
참기로 하구요......^^
이영화 보면서 내내 길버트 그레이프가 머릿속에 떠오르더군요.....
하나는 열악한 자신의 가정환경을 .....뭐랄까..그냥 참아가면서....살아가는...그런거고.....
다른 하나는 이에 더해서..... 극복해서......그 테두리를 벗어나는 ....그런 내용이네요........
이에 못지않는 그런 재능을 발굴하주시는 고마운 분도 계시고.........
빌리의 아버지가 한숨쉬던 장면에선 저도 가슴조리고......
하여간 감상하는 내내 이영화에 완젼히 빠졌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느와르장르를 좋아하는 저인데도....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잘 몰랐던 영국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가지게 되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