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헌터 D ..

영화감상평

뱀파이어헌터 D ..

1 김신태 3 3065 4
오늘 봤습니다. 정동 a&c에서 무슨 판타애니영화제 폐막작으로 말이죠..
정말 보고싶던 애니메이션이라서 몇일전에 예매하고 나서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2시간이나 먼저 가서 기다렸답니다. ^^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우선 뱀파이어헌터 D 소설을 다 읽어봤습니다. 뭐 D 의 출생비밀이라던지
그의 성격등등 주변환경등등  머릿속에 그려져 있기때문에 보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군요.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정보없이 이 영화를 보면은 아무래도 재미가
반감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내용은 먼훗날의 얘기입니다. 먼 미래 뱀파이어가 인류를 지배하고 다시 인간이
뱀파이어들을 제거하려고 노력하는 먼 훗날의 일이죠. 한 만년정도의 후의 이야깁니다.
인간보다 모든 능력이 뛰어난 뱀파이어 종족들을 없애기 위해서 그에 합당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헌터들이 필요하게 되었죠.. 여기에서 발군의 헌터 실력을 갖춘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뱀파이어와 인간의 혼혈아 즉 영화에서 '던필' 이라고 불리우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혼혈아라서
뱀파이어와는 달리 낮에도 활동을 할 수 있구요.. (그러나 뱀파이어의 피가 있기때문에 능력은 반감되고 너무 많은 햇볕을 쬐었다간 몸에 무리가 올수도 있습니다. 또한 인간들에게조차 멸시당하죠.) 그중에서도 최고의 사냥꾼으로 유명한 헌터가 있는데 그자가 바로 D 입니다. 영화시작시 이름 D 에 대한 기원을 던필에서 찾던데, 아마도 잘못 된게 아닌가 합니다. 직접 알켜주기에는 영화및 소설에 대한 재미를 반감 시키는 것 같아서
여기선 안 적겠습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세요. 과연 D 가 무엇의 약자인지..^_^ 의외로 쉽습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영화는 어떤 여자가 뱀파이어에게 납치되고 그 아버지가 이 헌터에게
딸을 찾아달라는 의뢰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나 딸은 뱀파이어게 납치된것이 아니라 그를 사랑해서
따라 간것이죠. 그 둘은 영원히 함께 살기위해서 전설의 밤의 도시를 찾기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영화는 헌터가 이들을 쫓으면서 진행이 됩니다. 중간에 또다른 헌터 5인방도 등장하구요. 기타 요괴라고 할까요? 암튼 이들과의 전투가 박진감 넘치게 묘사됩니다. (감독의 수병위인풍첩의 감독인 가와지리 요시아키입니다.)
 특히 힘쎈 여자 뱀파이어와 전투가 있습니다. 이 뱀파이어는  너무 인간피를 밝히는 바람에 뱀파이어의 신조 (영화에선 KING 이라고 나옵니다) 에게 봉인 당하죠.. 한마디로 신조 뱀파이어외에는
이길자가 없는 힘센 뱀파이어인데, 이걸 헌터 D 가 그녀의 염력을 깨버립니다.
여자뱀파이어왈
" 나의 염력을 깨버리다니 그대는 누구?"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도 이런 대사였던 같습니다.
이제 대충 헌터D 의 신분에 대해서 아시겠죠?
암튼 지루한 감 없이 영화는 진행되구요.. 뭐 계속해서 빠른 화면전환과 전투씬에 시간가는 줄 모르니까요.. 뱀파이어 마이어 백작의 인간여인 샬롯에 대한 사랑도 유치할 것 같지만 절대 유치하지 않게 잘 묘사했구요.. 보시면 압니다. 애절합니다.
그렇게 둘의 도피 행각은 밤의 도시로 가는 비행선이 있는 어떤 성에서 마지막 결말이 납니다.
소설에는 해피엔딩이 아닌것 같은데 영화에서는 해피엔딩인 것처럼 끝나더군요...모르겠습니다. 해피엔딩인지 아닌지..그 둘은 정말로 밤의 도시로 떠난 것일까? (참고로 성에서도 계속되는 전투가 있습니다 .
암튼 D는 자기와 같은 혼혈아가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계속해서 뱀파이어를 찾아서 사냥 여행을 떠납니다.
소설을 읽고 상상했던 그 고독한 D 의 모습.. 영화에서 너무 멋지게 잘 묘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인 배경화면도 굉장한 퀄리티를 보여주고요. 마지막의 뱀파이어 성의 묘사는 굉장합니다.
정말 잘 그렸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더군요..하하.
암튼 지금 이 영화가 흥행성공여부를 확신 할 수 없어서 수입만 해놓고 개봉날짜를 계속해서 미루고 있더군요..아마도 12월이나 더늦으면 내년에나 볼수 있다고 하네요..
뭐 토토로도 같은 유명한 작품도 성공했다고 보기에는 힘드니까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극장 개봉해도 돈주고 봐서 아까울 애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왠만한 헐리웃
영화나 요즘 개봉되는 그지같은 한국영화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뭐 다분히  이 애니가 매니아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취향에 안 맞으면
뭐 그저 그런 폭력만 난무하는 일본애니로밖에 안 보이겠죠.. 그러나 제가 오늘 극장을 가고나서
놀란건데.. 여성분들도 굉장히 많았다는 겁니다. 전혀 의외였죠..저는 3분의 2정도는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여성분들이 이 영화를 보러 왔다는게 약간은 신기했습니다.^^ 감독이 가와지리 요시아키인 만큼 말이죠..
암튼 오랫만에 좋은 애니 한편 봐서 오늘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언제 개봉할지는 모르겠지만 개봉한다면 이 애니 놓치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십시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3 Comments
1 꿈에서도  
이 만화 제가 국민학교때.. 한 10년이 넘은것 같은데.. 그당시 봤을때도 무척잼있게 봤었죠. 일반 영화보다 훨씬 잼있는...그런영화죠.. 이블데드2도 어떻게 보면 이영화를 좀 빼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영화.. 헌터.. 그가 뱀파이어의 시조... 정말 이 대사가 기억나군요. 저 그영화 찾고있거든요. 지니:kjstoy
1 김신태  
제가 본것은 2000년도 판이랍니다. 아직 dvd도 안나왔죠..^^일본에서도 올해 6월에 개봉한걸루 알고있습니다. 참고하세요..
1 채지애  
어흐흐흑...얼른 개봉이 되야할 터인디...
 전 눈빠지게 뱀파이어 헌터D 개봉만을 기달치며, 이 싱숭생숭한 마음을 예고편으로 달래고 있는 중이랍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