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안썸머~~~~^^*

영화감상평

인디안썸머~~~~^^*

1 muhac 1 2669 1
박신양과 이미연이 나오는 멜로 영화....

피고인으로 이미연이...
변호사로 박신양이 나와서 둘의 사랑애기가 축이 됩니다.

저는 항상 영화 애기는 무관심하구 저 나름대로의 느낌을 적을려고 노력합니다...^^
요기 밑에 있는 저의 감상평이 들어간 몇개의 영화 애기도 마찬가지고요.

먼저 이 영화의 느낌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이유는
폐쇄 공포증이라는 피고인의 병적 히스테리와 함께...
이루어 질수 없는 두사람의 관계를
문으로 나타내어지는 표현력이 아주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우리는 집을 짓고 살며...
자기만의 공간은 벽과 문으로 된 공간으로 되어있습니다.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따듯한 정을 점점 시들어 가고
사람과 사람의 단절이 너무나 쉬운 이 세상...

시골 같은....넓은 마당과 풍경들속의 벽과 문이 별로 없는 그런 곳에서는~~~~~~

이 영화를 보고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은 벽과 문을 만들면서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싶네여.

언제든지 도망갈 수 있는 문도 만들고.
상황 판단을 잘해서 이문도 만들고 저문도 만들어서...
빠리빠리 움직여야 성공하는 세상...

어쩌면 우리는 스스로 자기 자신을 가두는 것은 아닐까여?

그것이 자기만의 개성...이라는 멋진 단어로 감싸면서,,,,,,,,,,,,,,

ㅠ.ㅠ


이 애기는 그만 접고...

두 사람의 사랑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파이란을 보고 서로 알지 못하는 사람에 대해서 사랑의 마음
(그런 사랑도 참 아름답구나 하구 느꼈는데)

인디안 썸머의 사랑은 저의 그런 감정을 좀 더 현실감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변호사의 미스테리한 피고인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으로 시작해서

결국....피고인이 변호사를 진정 사랑하는 감정으로 발전해서
살고 싶다는 욕구,,,,
잘~ 살고 싶다는 욕망을 져버리고 죽음으로 가는 피고인...

어려운 상황,,,,,,
극한 상황임에도,,,,,,서로의 대한 사랑을 조용한 풍경으로 그려내는 인디안 썸머.

여러분은 과연 자신에게 지금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서 자신의 인생이 망가지는 일이 벌어진다고
가정했을때 그 사랑에 자기의 인생을 걸 수 있는,,,,,

피하지 않는 그런 사랑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누구나 그렇게 말하겠지여...

정말 사랑을 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건 정말 어렵습니다......라구여........

그래서 인생이 어렵고 슬픈 것이라고 말하고 싶네여....


인디안 썸머 잘 봤습니다.......

지금 우리 시대에 지고지순한 체류성 멜로의 영화가 사랑받는 것이
어쩌면 슬픈 현실이 아닐까 싶네여...........
그 만큼 우리 시대는 썩었다는.....쩝.................

읽어주신 여러분들에게두 감사의 말씀 드리고요....

2001. 10 .11  부산에서 무학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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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묘연  
인디언 썸머 ..무지 잼 없다는 소리에...한귀퉁이로 제쳐놓은 영화였는뎅...무학님의 감상을 접하니..문득 ..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샘솟네요..삶을 놓구서야.. 맞이하는 삶에 대한 새로운 열정이라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