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우리나라의 몇몇 삼류코메디영화에 대해서....

영화감상평

요즘 나오는 우리나라의 몇몇 삼류코메디영화에 대해서....

1 김형일 3 2643 1

신라의 달밤... 엽기적인 그녀... 에 이른 조폭마누라...

여태까지 제가 본 한국영화들 중에 제일 짜증나는 영화들입니다...

< 신라의 달밤 >

깡패영화도 아닌것이 멜로영화도 아닌것이  차라리 제일 가까운게 코메디 영환데... 웃겨야 말이지...
인터넷상에는 웃겨서 죽는줄알았다는 사람들 많은데... 내 주위엔 아무도 없슴... 한명있구나..ㅡㅡ;
어설픈 사투리에 택도 아닌 엑스트라... 내용은 원래 할말 없고...
정말 어설픈 코메디로 내 코가 아플정도로 콧방귀를 끼게 만든영화..

<엽기적인그녀>

PC통신에서 아주 인기가 있었던 견우74의 엽기적인 그녀를 원작으로 만든...
원작으로 만든건지... 이름만 빌려서 몇개 끼워다 붙인건지...
엽기적인 그녀를 오바하는 그녀로 만든영화... 정말 황당한 스토리... 
차라리 책값이 더 싸니가... 책을 사는게 낫지..


<조폭마누라>

대충봤슴... 캠으루다... 이제는 이런류의 한국영화는 첨부터 끝까지 보기도 싫어졌슴.
매체에서 엄청나게 광고해대는 영화치고 제대로 된 영화 한편도 못봤네.... < 대표작.. 용가리.부터..위의 영화들>

문제는 친구 이후로 이런 택도 아닌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한다는것....

이런류의 영화를 보고 친구들한테... 아..진짜 재미없더라..보지마... 이러면... 더 보러갑니다..

ㅇ.ㅇ;  오...그래.. 진짜.. 재미없는지 한번 볼까....

ㅡㅡ;  아 ..띠.. 진짜 재미없군...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면서... 300~400만 관객이 동원되고 영화는 흥행하게 되는것같습니다..

이런 대중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 영화제작자와 감독들의 잔머리에 경의를 표합니다..

450만의 관객이 동원되었다면..400만명은 이분들의 잔머리에 놀아난 사람들이 생각됩니다..


이 영화들을 재미있게 봤다는 사람들이 이해는 갑니다.. 서로 즐기는 취향이 틀리니까...

위의 글의 내용은 제 개인적인 생각일뿐... 동감해달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냥 답답해서..

전.. 영화 ' 친구 '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 머시라.. 친구를 재미있게 봤다고... '  이런분도 있을겁니다...

제가 영화 '친구' 를 얘기 하는건 저위의 허접코메디영화가  항상 '친구'랑 비교되기 땜시...

친구역시 작품성이나 전체스토리는 별로 볼게없지만...

허접 쓰레기 같은 코메디영화보다 훨씬 재미있는 장면들... 피식하는 웃음이 아닌 박장대소할수 있는 ^^

' 아버지 머하시노.. .. 통인데예.. 젤 잘치는데예... . 니는 뭔데 웃고 지럴(이것도)이고...

어이 ..거기 뒤에 쥐같은 시끼(적절한단어가 아니라해서)...  이사다닌다고 욕본다... 특히 영어선생님의 발음... 등등...'

상권이 행님... 억수탕... 만화가게 주인때부터 봤지만... 경상도 사투리계 영화의 최고봉..

경상도인들은 더더욱 공감할듯...

주연부터 엑스트라까지... 엄청나게 잘 조화되어..영화가 이루어 졌다는 생각이...

세세한 부분까지 실감나도록 찍어내는 감독의 노력과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려고 엄청노력한 모습이 보이는 주연들... 진정한 사투리의 엑스트라들 ... 

전체적으로 공감할수 있는 상황설정..

하여튼 관객이 많이 든다고 해서 허접쓰레기같은 영화들이랑 비교안되어 졌슴 좋겠네요..

올해 최고 재미있게 본 영화 ' 친구 '-> 추천작.. 경상도 사람들이 특히 좋아할거라 봅니다.
올해 최고로 감명깊게 본 한국영화는 ' 번지점프를 하다'  -->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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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김은성  
아 님말도 맞기는 맞은데 무사에 대한언급은 안하셨네요 궁금^^??
1 이성호  
요즘같은 한국영화중에선 그나마 무사가가장 낫다구 생각되네여..씁씁허이~~
1 영화가좋아  
친구보단 조폭이 낫던데.. 사람 생각은 다 다른거죠. 조폭도 그리 재밌진 않았습니다. 뭐, IMF 이후로 한국영화 보는게 애국처럼 됐으니, 언급하고 싶지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