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라 메가박스에 사람이 득실거리더군요..
 무사랑 조폭마누라가 있었는데 조폭마누라가 기다리는 시간이 적어서 선택했습니다.
 (무사는 3시간이라 가격대 성능비가 엄청나다는.. ^^;)
 그런데 가운데 앞에서 2번째자리밖에 없다길래 약간은 고개가 아픈걸 감수해야 했습니다..
 맨첨에 만든이가 서세원씨라구 나오니까 다들 웃더군요..
 저도 서세원씨하면 개그맨 인상밖에 생각이 안나기 때문에 좀 웃었습니다.
 영화내용은 잘 아시겠고, 감상만 이야기하자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다 라고 평하고 싶군요.
 구성은 좀 떨어진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정도이고.. 코믹에 주력을 맞추었다면 성공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제 생각이죠. 분명히 자신은 잼없었다라고 쓰시는 분이 있을테니까.. 그건 그사람 생각이고,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굳이 따질 필요까지는 없지 않느냐.. 저도 그분을 설득할 맘은 없으니까.. 하는게 감상을 쓰면서 항상 생각하는 점입니다.)
 조폭부두목인 마누라가 누나를 위해 가장 결혼을 한다는 자체가 흥미로운 거죠.
 다만 조폭을 좀 비하한다는 면에서는 당사자들은 기분나쁠지도.. ^^a
 군데군데 패러디 비슷한 장면도 눈에 띄어서 코믹에 기여를 하는군요. 개인적으로 엽기적인 그녀와 메리에겐.. 을 참조했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하신 터프남!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다들 자지러지더군여. ㅋㅋㅋ
 단순히 2시간여 동안 웃긴걸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여~ 그럼.. 추석연휴 잘 보내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