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단 앤 트루디.....진정한 엽기적인 그녀...

영화감상평

브랜단 앤 트루디.....진정한 엽기적인 그녀...

1 이상돈 4 2364 2
  잠이 안와 또 씁니다..................뚜시쿵.........

  시작이 참 웃깁니다.....한 남자가 비가 억수같이 오는날 도로옆에 쓰러져있고.....이어지는
  나레이션의 말............

  소심하고 내성적인 초등학교 교사와 도둑이 직업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엽기녀의 사랑...
  뭔가 심상치 않죠.......멜로 영화의 키스 장면을 보고 '어떻게 저렇게 할수 있지'라고 말하는 남자.
  열받게 한다고 그 집을 털고 카페트위에 똥을 싸자고 말하는 그리고 그말을 실행하는 여자....

  영화의 시작은 일찌기 그 뭐드라 갑자기 생각이 안납니다....팀로빈스 주연의 그........훌라후프..
  으아아........여하튼 그 영화의 시작처럼 영화 종반부의 한 장면을 시작으로 삼고.....자...이제...
  왜 이런 장면이 나왔는지 살펴보자라는 식으로 영화를 시작합니다....굳이 차이점이라면 이 영화는
  종반이 아니라 중반이라는 거겠죠.......

  전연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순진한 남자와 개방적인 여자라는 진부한 설정이 아니라..
  교사와 도둑 여자라는 설정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서로를 닮아가는........사실은...남자가
  여자를 닮아가는 과정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아주 코믹하게 터치해 나갑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남자가 멌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면회갔을때.....그리고
  여자도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자신의 남자를 지긋이 바라볼때..........

  앞의 스내치와 마찬가지로 절대 후회들지 않는 영화더군요...............끝까지 웃깁니다.........

  다시 보고 싶당....................^^.............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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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G Rock  
^^ 상돈님두 저랑 취향이 비슷한거 같아요...혹시 주성치 영화 좋아하시는지....^^
1 이상돈  
주성치 영화라....처음 봤을때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어느정도 지났을때....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지금.........옛날 보았던거 다시 봅니다.....희극지왕의 주성치를 특히 좋아합니다......^^..
1 작은마음  
주성치 영화중 식신이 무지하게 재밌져~~^^ 구거만 3번 봤어여.... 특히 소림사 금강 뭐시기 스님들....ㅋㅋㅋ
G Rock  
전 대내밀탐 007, 당백호 점추향, 홍콩 레옹 등등 주성치 나오는 비디오는 다 있어요....허무개그의 원소스는 바루 주성치가 아니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