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치.....

영화감상평

스내치.....

1 이상돈 3 2314 2
  유주얼 서스펙트를 연상시키는 포스터가 눈길을 끌기에 봤는데............
  엄청 재미있더군요...
 
  어딘지 모르게 '분닥 세인트'의 황당하면서도 유쾌함과 '펄프 픽션'의 걸쭉한
  입담을 닮은 영화였습니다........거기에 재기발랄한 유머까지.....

  참 많이 웃었습니다...다이아몬드 하나에서 시작되는 얼키고 설키는 이야기를 빈틈없이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아귀를 하나하나 맞춰가는 감독의 재능이 빛나는 영화였죠..
 
  특히 눈길을 끈것은 브래트 피트였습니다...........
 
  보통 잘생긴 배우들-디카프리오같은-이 좀 추하고 하층민의 역을 맡으면 어딘가가
  어색해 보입니다..타이타닉에서 신분에 안맞게 고운 손과 기껏 분장했다는 옷이 깨끗해서인지
  거부감만 주더군요.....근데 이 잘생긴 배우 브래드 피트는 다르더군요...

  캘리포니아에서 알콜중독자역을 맡았을때도 제법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집시역에서도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때에 절어빠진 옷과 손톱에 낀 때가 가을의 전설의 아니면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그가 맞나 싶을정도로 잘 어울리더군요......^^......

  영화를 보고나니 칼날'보리스'나 총알 이빨'지미'가 그리도 다시 보고싶은 것은 왜인지........

  영화 초반부에서 주인공이 내뱉은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빌어먹을 그 다이아몬드가 뭐지.....!!..벨기에산 돌멩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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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이 중근  
하하 ^^* 저도 정말 신나게 봤죠~    그런데 이 스내치를 보게 된 동기는 이 가이리치 감독이 만든 <록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를 보고나서였죠~    스내치는 제가보기엔  <록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에 업그래이드된듯 하더군요~ 하지만 1탄보다 더잼나는2탄은 별루 없다는 생각임다~  ^^*
1 조상우  
전 스내치를 먼저보았는데....구성이 비슷해도 나름대로 두작품들의 개성은 있는것같더라구요. 가이리치감독(마돈나의 남편이죠..?아마..)재능있는 분인것 같습니다. 브래드피트 스내치에서 정말 재밌죠^^첨에 가을의 전설에서 폼재면서 나올땐 별로 였는데..갈수록 매력있어 지는것 같습니다. 멕시칸에서도 그렇구요.
1 유니  
강추죠^^ 정말 유쾌하게 봤습니다. 감독이 영국사람이라서 헐리웃 영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브래드 피트를 싫어하는데 이영화를 보고 많이 바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