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tomy

영화감상평

anatomy

1 박영철 15 2285 1

공포스릴러물이기는 하지만, 실질적 문제를 생각케 해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따라서 더 생생하게 접해볼 수 있었던 영화였고,
구성의 치밀성과 과학성으로 볼때도 할리우드적인 어거지적인 면은 거의 없었다고 봐진다.
물론 극중 내부의 사소한 문제로 분란이 생겨서 소아카데미가 몰락한다는 설정은
단편영화로서 어쩔 수 없었던것이기는 하지만, 그 메시지를 감안할때
적당히 잔인하게, 적당히 스릴있게 하려고 한 흔적이 보이는 영화였다.

인간의,  발전과 헌신을 가장한 내부의 잔인성의 표출적 본능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그것은 힘있는 조직을 이용해서 집단적으로 이루어지는것이 손쉽고 은밀한 방법이고
실제로 암암리에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으며, 집단도덕적 결집의 끈이 더욱흐트러지는
앞으로의 시대에서는 오히려 anatomy의 신체결함자의 생체박제행각은 오히려 온건미가 넘치는
고전으로 생각되는 시절이 오리라 보인다.
(실제로 지금 곳곳에서 몇배 끔찍한 유전자실험이 자행되고 있음은 말할것도 없을테고..)
결국 대부분의 반사회, 인류적 행위는 아이러니하게 친인류적인 변명을 통해서 합리화되는데
앞으로는 그 모토도 반생물적인것으로 아예 드러내놓을것이고 이는 사상,정치,가치관의 집단적
엔트로피의 증가와 더불어 더욱 무생물친화적인 냉혹함으로 증폭되어 갈것이라 보인다.
원래 공포영화는 하나의 미치광이가 날뛰는것으로 거의 표현되어지는데,
극중이나 실제나 그 공포는 사소하고  한계적이며, 거의 드러나지 않는 거대조직의
'모토'를 내건 도덕마취적이고 자동 정화적인 체계적 잔인성은 더욱 실제적이고
더욱 공포적이라 보여진다.
영화보다 더 극심한 공포는 실제에 더욱 만연되고 있다는것을 anatomy는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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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1 임창섭  
머라는거야.?이영화 잼없는데 무섭지도 않고.내용도없고.
1 김도원  
마저마저 허접영화 메멘토가짱이얌.. 메세지는 무슨 얼어죽을...ㅡㅡ;
1 박용석  
펀글같은뎁쇼...살벌한 분위기는 있지만 넘 시시하게 끝나버리는 영화
1 정지훈  
넘 구린 영화던데..이 글은 한마디로 엽기다 엽기.  캬캬..
1 정지훈  
잠깐 글 처음부분 ' 구성의 치밀성'? 이글 정말 웃기네요..전 이영화 보면서 '말도안돼!'를 연발했는데..내용이 흘러가는 시퀀스가 안맞는장면이 많아요..현실적으로..
1 박영철  
토를 단 인물들의 글 하나하나가 상당히 단순하고 또한 매너가 없군, 영화의 감상평은 각자간에 매우 상이한 느낌을 가질 수가 있는데, 물론 그것은 인정하지만 이곳에 실린 네사람의 평은 한마디로 일일세대적 세태를 상징해주는 무의미한 반감으로 가득차있는것 같아서 슬픈 마음도 앞선다. 또한 '퍼온글 같다'라는 내뱉음은 대표적으로 그런 자질을 느끼게 해준다. 이런 부류들이 과연 영화감상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든다. 남이 쓴 감상평에 대한 돼먹지못고 논리적이지도 못한 비난일색의 배설적 행동..시대적 어지러움의 결과가 아닌가 보인다. 그 예로 내가 쓴 두 문단의 밑의 글에 대해서는  아무 글도 쓰지 못하는것이 증명해주는듯하다.
1 박영철  
또한 아무 상관없는 메멘토를 비유한 답변자의 히스테리적인 반응글에서 보듯이 어떤 이슈가 되는 상황에 집단적으로 몰입하고 동조하려는 무의식적인 참여의식을 볼 수가 있다. 이는 소외감적 공포를 탈피하기 위한 하나의 동조의식이라 보인다. 따라서 넷상의 사이트에서까지 다수에 흡수되어 동화되고자하는 의식적 흐름이 자신의 내면의 주체성을 희생시키려고 하는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민단체들에게서도 나타나는 사회병리현상의 만연이라고 보인다. 메멘토도 구성적 관심에 혹해서 내용도 이해못하는 상황에서의 절대적인 매료심. 이점도 원시적인 무의식적 집단 카니발리즘의 한 예이다.  결국 본인이 말한 anatomy적 조직체적 모습을 현사회에서 나타내고 있는것이다.
G 강미영  
예의없이 리플 단 사람들을  보면 
G 강미영  
왠지 측은해보인다고할까 쯔쯔..
1 와락  
오호~ 여기에 그 원흉들이...
1 catbot  
이런 리플들은 첨 보네요.. 당황스러움.
1 catbot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는건 이해합니다만, 그렇다고 저런식으로 토를 다는건 무례하다고 생각되네요..
1 겐시로  
감상평 좋네요. 별 의미없이 봤던 영화인데, 그런의미를 부여하니 색달라보이군요.
1 김상기  
나이가 어리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대개 글을 읽어보면 표가 나지요. 우리모두 넷상에서의 예의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1 하형근  
박영철씨 당신의 글은 진지함보단 읽을수록 코믹하게 느껴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