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my at the gates(문 앞의 적)

영화감상평

Enemy at the gates(문 앞의 적)

1 박용석 4 3738 34
Directed by Jean-Jacques Annaud 
Jude Law ....  Sergeant Vassili Zaitsev 
Joseph Fiennes ....  Commissar Danilov 
Ed Harris ....  Major Erwin Konig (이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배우 애드 해리스)

사람이란 살면서 주위의 모든 사람을 적으로 둔다고 생각한다

부모님, 친구들, 선배, 후배,자신의 주위 사람들, 자신이 모르는 모든 사람들......과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1,500g의 나의 뇌를 이 영화속으로 빨아들이 듯

길고 긴 엔딩속에서 적!에 대한 정의를 세우고 말았다

"모든 게 나의 적이며 나는 그들과 함께 한다."

"알 수 없는 이유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과 적으로 통한다."

내가 중학교 때 사촌동생집에서 비디오로 빌려봤던 [스나이퍼]란 영화를 생각나게 했다

적이 나를 보고 있는 조준경속으로 총알을 박아버린다

이 영화는 독일이 세계를 먹어삼키려다가 러시아에게 발목을 잡히는 단계속에서 각자의

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스나이퍼 2명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주면서 그 존재를 사라지게

하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스나이퍼들의 대결로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것도 아니다.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 더러운 시기심으로 인해 적으로 돌변해버리는 순간과 그 순간을

이마에 총탄으로서 용서를 비는 순간을 보여준다

짦은 순간이지만 "이마에 총탄이 박히는 장면"은 나로하여금 이 영화를 사랑하게 만들었다

모든 분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근래의 영화 중 가장 잼있게 본 영화이다

어서 볼륨을 최고조로 높이고 아무도 간섭받지 않는 주위환경을 만들고 컴앞에 다가가라

당신이 최고라고 손꼽을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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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임준우  
뮬란
1 김효중  
진짜 이 에너미 엣도 게이트는 강력히 추천하는 영화~~ 두 스나이퍼의 안 보이는 대결.....전쟁은 영웅을 낳고 영웅은 사랑을 만든다...이영화를 일목조연하게 표현한 문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6 신영일  
난 며칠동안 인간한계를 넘어서 긴박하게 대립하는걸 생각했는데...얘네들은 출퇴근 하네요.
1 박용석  
출퇴근이 아니라 교대죠. 아무리 강한 체력이라해도 쉬지않고는 버틸 수 없는게 인간의 한계 아닐까요. A.I의 꼬마가 아닌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