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페 디엠..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감상평

카르페 디엠.. 죽은 시인의 사회.

1 우주인 2 2890 1
후후..요샌 이렇게 글을 쓰지 않으면 배겨나지 못할 정도의 영화를 마니 보는 것같다.
 오늘은 나온지 꽤 됐지만 "죽은 시인의 사회"를 봤다.
 세상 참 마니 좋아졌다.. 이제 비디오값 1000원을 절약하게 됐으니.. ㅡㅡ;
 각설하고, 이 영화의 스토리는 지나치게 권위적이고 전통만을 따르는 한 명문 학교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한 선생님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그 선생님 역할을 맡은 로빈 윌리암스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배운데, 여기서는 주연이 아닌듯 하면서 훌륭한 선생님 역을 소화해낸 아주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다.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너무 감동깊게 봐버린 것같다. 특히 마지막에 세상을 다른 각도로 보란 것을 학생들이 펼쳐보이는(죽은 시인의 사회 멤버가 책상위로 올라서는 것.. 장하다, 토드! T^T) 장면은 정말이지 눈에 선하다.
 현실과 이상과의 차이라.. 모두들 이상을 추구하지만, 현실과의 거리감에 고뇌(?)를 느끼는 세상..
 참 여러가지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다. 물론 그 사실의 표면적인 희생양은 닐인 것같고, 아마도 그 명문 학교는 이 세상의 축소판이 아닌가 싶다. 그속의 학생들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들.. 선생님들은 가혹한 현실세계, 또는 이상을 방해하는 자.. 키팅 선생님은 그 현실을 뒤엎고 이상에 닿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 아.. 머리 아포.. ㅡㅡ;
 아무튼 명작은 명작인가 보다.. 두세번을 봐도 질리지 않을만큼..
 디빅랜드 님들, 심심한 방학에 이런 감동적인 영화 한편은 어떠신지요? ^^
 마지막으로 카르페 디엠..

 p.s 녹스의 사랑싸움은 어케 된건지.. 손 잡은 것으로 암시가 된건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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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신승목  
"고맙다 토드"라고 한거 아닌가요?? 아님 죄송
1 우주인  
장하다, 토드! 는 제 의견인데여 ^^; 영화에서 로빈 윌리암스가 "고맙다 토드" 라고 말한 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