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빌리 엘리어트란 영화를 봤습니다.

잘만든 영화라고 말하기전에 좋은 영화, 가슴이 따뜻해진 영화 라고 말하고 싶네요..

중간 중간 영화를 보면서 가슴이 복 받쳐오는 느낌을 받았는데 남자(남자라서 꼭 울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ㅡㅡ)라서 울음이 나오는걸 겨우 참았습니다.

한 소년이 아버지와의 반대를 무릅쓰고 발레를 배우는 과정을 너무 자연스럽게 표현 했습니다.

배경음악도 영화의 분위기와 잘 들어 맞는거 같네요..영화를 보면서 흥얼 거리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세월이 흐른 청년의 모습으로 발레를 하는 모습은 얼마간 잊혀 지

지가 않을것 같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한참동안 많은것을 생각 나게 해주는 영화 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가족의 사랑만 있으면 얼마든지 헤쳐나갈수 있는 그런걸 느끼게 해주네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여운이 남습니다..

강력히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