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가상의 괴물이 나오는 영화의 제2편에서는 1편보다 강력하고 보다 많은 개체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더군요.....쥬라기도 그렇고 에어리언도 그렇고..........한데,
미믹은 달리 오히려 숫자가 왕창 줄어들었네요...하긴 1편보다 더 많이 나온다면 얼마나 많은 미믹이
나와야 할지 숫자 세기가 부담되지요.....때문인지 액션성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1편의 무대가 되었던 지하철을 어지럽게 움직이는 카메라의 시선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다 언뜻 보이는 미믹의 번데기........................궁금해지지요...?
결론부터 말하면(영화의 결말을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1편에서는 미믹의 제거가 주된 줄거리라면 2부에서는 좀더 색다른 내용이 첨부되었네요...어쩌면 철학적이기 까지한...
처음엔 아! 또 미믹이 사람을 죽이고 주인공은 미믹을 죽이려 고군분투하는 내용이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물론 맞습니다.근데 추가된 양념이 재미 있지요....영화를 보다가 문득 궁금해지는 것
입니다. 미믹에게 살해되는 남자는 처음 살해된 남자를 제외하고서는 모두 공통점을 지니고
있더군요.....문득 이런..! 설마 미믹이...!! '에이 아니겠지 그건 너무 심하다 ' 했는데 설마가 사람
잡더군요..미믹은 그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인간이 되고 싶어하여 탈피를 해 인간의 모습까지
어설프게 갖췄는데........왠지 에일리언4를 생각나게 합니다......불쌍하다 미믹.........피자도 주고.....
.....꽃다발도 주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