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 연출과 시나리오에서 탈출해 버린건 아닌지.

영화감상평

혹성탈출 - 연출과 시나리오에서 탈출해 버린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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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팀버튼 감독의 영화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
'배트맨'(1편)만을 괜찮은 영화로 기억할 뿐이다.

혹성탈출 2001을 팀버튼 감독이 만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별로 달가워하지는 않았다.
갈수록 유아적인 장난식으로 변해가는 그의 작품이 본인과는 많이 맞지 않기떄문이다.
팀버튼 감독의 팬이 상당히 많은걸로 알고 있기떄문에 이말로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SF영화의 클래식 '혹성탈출'의 끌림으로 보게되었다.

하지만 원숭이가 진화해 인간을 지배한다는 것 뺴고는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영화라고
생각하면 된다.
왠지 어설푼 구성, 행동의 개연성 부족, 억지스러운 구성...

원숭이를 구하겠다고  파악도 안된 자장속으로 들어가는 군인이나 이건뭐 그렇다고 해도
그 군인 한명을 구하겠다고 우주정거장을 통쨰로 들고 뛰어드는 사람들이나...
그들로 인해 인간들은 새됬다.

어쩄든 주인공이 자장속으로 뛰어들떄는 분명히 시간이 미래로 흘렀던 걸로 생각
된다. (사실 영화본지가 좀 됬고... 다시 확인해 볼 수가 없었네요.)
그리고 그 셔틀(원숭이는 대기권을 가뿐하게 통과하며 새털같이 앉는데 그 군인은
형편없는 조종실력을 보인다 마지막에도 그리고 그 일인용 셔틀은 완벽한 중형
우주선의 모습이다. 대기권을 통과하며 비행하는 모습이나 우주를 완벽하게 여행하는
모습이나...)을 타고 시간에 딱맞춰서 나타난 자장을 통과해서 지구로 올떄는
분명 시간이 거꾸로 흘렀다... 그런데 이건 뭔가 맞지 않는거 아닌가... 억지로 끼워
맞출려고 해도 그렇고...
뭐 행성이 서로 다르다고 해도 그렇고 어쩄든 말자체가 안된다. 좀 모호한게 아니고
자기 마음대로 끼워맞췄다는 생각이다.

팀버튼의 영화는 별로 안좋아 하기는 하지만 그의 영화 스타일을 좋아 하지 않을뿐이지
그의 영화가 삼류라는 뜻은 아니였다 하지만 이 영화는 오히려 팀버튼 답지도 않고
그 정도의 명성이 있는 감독이 만들었다는 생각 조차도 들지 않는다.

다만 원숭이 분장을 담당한 아티스트들에게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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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1 이원철  
마자마자....
1 최양규  
아뇨. 마지막에 자장을 통과해 내린 행성은 지구가 아니라
1 최양규  
자기가 출발했던 시점에서 더 시간이 지난 미래입니다.
1 최양규  
유원인 테드의 동상이 있었지요...
1 최양규  
팀버튼 특유의 냉소주의지요.
1 최양규  
분명 유원인과 인간과의 공존이라는 해피앤드로 끝낼줄
1 최양규  
알았는데... 테드가 동상으로 추앙됐다면 그건...^^ 원작을 보고싶군요
1 정경훈  
마지막 지구 맞아요 님! 지도와 위치까지 정확히 제공했습니다.
G 이재형  
원작을 보면 이게 얼마나 허접인지 알겁니다..
1 문정훈  
제가 다 보진 못 했지만.. 마지막 엔딩이 6가지라네요^^
1 문정훈  
나라마다.. 6가지중에 하나 택하는거죠.. 우리나라판은
1 문정훈  
미국판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