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을 보고...나름대로 생각들..

영화감상평

혹성탈출을 보고...나름대로 생각들..

G 김수미 10 2932 5
우선 나 또한 한 참을 고민했던...
마지막 장면의 연출은 무엇인가??
아래 글들을 읽다가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행성이 지구라고 하는데....
난 우선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를 과학적이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설명하면...

처음 주인공이 착륙한 곳이 지구이고.....그 실험용 원숭이가 착륙한 곳이 지구라면....
적어도 구석기 시대나 신석기 시대에 그 들이 불시착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정확히 얘기하면...
그 들의 모선(우주선)이 구석기 이전시대에....
적어도 인류라는 호모사피엔스종이 있기 전이니까......하다 못해서 크로마뇽인도 없었으니까..
중생대 말기 정도가 아닐까?
그리고 주인공과 실험용 우주선이 신석기에...
사실 원숭이들이 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초기철기나 청동기 같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지구라는 설정에 해당하면 말도 안돼는 곳은 더 많다.
언어는 모두 영어만을 쓰고 있으면.....이미 문자가 정착되어 영어로 글을 쓰며.....ㅡㅡ;;
그들 이외의 다른 문명은 발생하지 못한 것 처럼 되어 있다.
지구의 모든 문명은 시간의 흐름에 의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된 것인데...
그건 모두 무시된 상태로 진행이 되어야만 한다.

그래서 하여튼 주인공이 그 곳을 바꾸어 놓고.....
평등과 자유를 주었다고 앤딩이 되었으니...
주인공이 다시 미래의 지구로 갔다면.....백안관과 경관들....건물과 차들로 보건데.....
그럼 테드장군이란 인물이 아까 신석기 시대 인물이 몇 만년을 장수했다는 말인가??
말도 안돼는 이야기이고....
그럼 그의 후손??
그렇다면 테드장군은 조종실에서 탈출해서 결혼해서 후손에게 복수를 명령하고...
결국 다시 테드의 후손이 장악을 해서......아주 후일까지......적어도 2만년 후까지...그의 이름이 길이길이~~~남았다는 설정??....ㅡㅡ;;

결론적으로 모든 행성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였다는 설정은 조금 무리가 있고..
원작 그대로...
원숭이들의 행성이란 이름 그대로..
새로운 행성에 불시착했던 모선에서 나온 원숭이들이 번식하고 번성하여..
같이 갔던 인간들을 노예로 부리게 되고...
세월이 흐른 후에 주인공과 실험용 원숭이가 도착하게 된다는 설정이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 주인공이 드디어 그 행성을 떠나서 지구로 돌아오는 때에는....
팀버튼이 심심해서....아님 재미로 그런 트릭을 넣었다는 생각밖에는 안된다.

참고로..가장 지구일 수 없고...또한 그렇게 설정했을 때에..
가장 큰 오류는...
그 주인공이 탄 우주선의 연대변화를 잘 보아두면 그게 얼마나 심한 오류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처음 주인공이 그 행성에 갈 때는 연대가 올라가고...
다시 지구로 올 때 연대가 내려간다.
그러니 지구는 절대 될수가 없다.
따라서 다른 행성이라는 얘긴데....
그럼 그 행성에서 열심히 과학발전을 해서......타임머신타고 지구를 침공했나??@.@?

팀버튼에게 실망하긴 했지만....
잠시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는 분명하다....그냥 편안하게 웃으면서.....잠시 액션과 SF를 감상하는 그런 그낌의 영화니까...^^;;

참고로 우주상에 자기폭풍이란 것은 사실 그 영화에서와 같이 있지 않다.
실제로 태양의 흑점이 많아질 때...
자기 폭풍의 영향으로 우리 지구의 열권에 있는 전리층에 변화가 생겨서...
통신이나 전파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거기서와 같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설정은 어불성설이당....ㅡㅡ;;
차라리 블랙홀을 조사하러 간 것이 더 좋은 설정이 되지 않았을까 싶당..
블랙홀이나 웜홀이론은 아직 가설단계니까...
써먹기에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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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 정경훈  
영화에 배경은 지구에 먼 미래입니다. 원작 찰턴헤스턴에 혹성탈출을 보세요. 이해가 가실겁니다.
1 정경훈  
암튼 저도 확신은 못하겠고 원작보다는 훨씬 못미치는 영화 같습니다.
1 김누리  
날짜 못보셧어요? 우주선 탔을때요 그리고요 님이 말하신 청도기 구석기 하는걸들도 다 설~ 에 불과 한거 예요 아직 과거에 가본사람이 없는이상 그의견을 받아드릴수 없네요.님께서 언어에 대해거 말 씀 하셧는데 그 원숭이들이 초기를 가르칠때 끼이~꿍~하면 원숭이말로 가르쳤겟습니까? 당연히 영어로 그러쳤을태고 그러면 무리없이 다들 영어를 사용할것임니다 언어를 바꿀생각 따위는 못하겟지요. 반란을 일으킬정도의 두뇌를 가졌으면 언어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것심니다. 그리고  글을 쓰실때 처음에 구석기 이야기를 끄내시고 나중에 연도 이야기를 끄내 셧는데 말이 안되잔습니까? 거이 년도는 2000년도를 가르키고있는데 왜 갑자기 구석기 청동기 이야기가 나오는지...
1 정경훈  
에구... 바로 님이 말씀하신 계기판 그 연대변화로 추측한 겁니다. 우주선과 셔틀콕이 떨어진 시차는 2000년이 넘습니다.
G 김수미  
위에 쓰신 분들의 의견을 검토.....다시 보았지만.....역시 말이 안되네요.
G 김수미  
그렇다면...지구에는 그 불시착한 인간들이 번성한 것이라는 식으로 해석이 되는데....공부는 하셨는지요...청동기 구석기..신석기는...가설이 아니라..확인된 고고학적이고 과학적인 얘기 입니다. 그런데 초기 인류가 아예 지구에 없다니 말이 됩니까? 또한 같은 행성인데 연대가 말이 안되는데...다시 검토해봐 주세염...^^
G 김수미  
참참참.....그 책은 저도 읽었는데....책도 물론 말은 안되죠....그건 공상과학소설이니까요...^^;; 하지만...원작에는 분명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없었습니다...ㅡㅡ;;(그래서 더 말이 안되고 있음...)
G 김수미  
그리고 처음에 구석기 청동기 얘기를 꺼낸것은.....그렇게 맞추어 보아도 말이 안된다는 얘기랍니다...ㅡㅡ;; 그리고 또한 연대만 보아도 말이 안된다고 말씀 드린 것인데....에고...어렵네....영화를 너무 재미보다 학문적으로만 보려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쩝....하여튼 제 전공이 물리학이고.....전공하면서....부수적으로 고고학을 재미로 했었기 때문에...그냥 지나갈 수가 없네염...^^;;
1 이민재  
영화인대 무슨이런말씀들을 ㅡ.ㅡ 영화잔아염...걍즐기라고보는것 이렇게까지 빠질필욘없다고생각하구 ... 이렇게 사람들이 갈등을하는것으로써 팀버튼감독 영화는 성공하지않았을까 생각 하네여...^^
1 이준석  
라빠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