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비밀을 봤네요. 추천도 많고 비추도 많은 영화지요.
 밑에도 비밀을 재미없게 본 분들이 많은데 흘~
 전 그럭저럭 잼있게 봤네요. 최근에 잼있게 본영화가 극히 드물어서..
 감동이라고까지는 하기에 뭐 하지만 그런데로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생각한대로 흘러갔고 반전이라고 할 것도 없는것 같았습니다.
 결말도 어쩔수 없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렸어야 될지...
 딸이 죽어도 슬퍼하지 않는다고 어느 분이 그러셨는데. 전 충분히 슬퍼했다고 생각합니다.
 사고가 났을때도 그랬고 또 영혼도 뒤바뀌어서 정신도 없고, 의대에 합격했을때도
 밥먹다말고 눈물을 흘리죠.
 딸의 몸을 가진 아내와 사랑을 하기에는 너무 큰 장벽이 많죠. 어쨋든 몸은 딸이니
 아내는 어차피 눈에 보이는것이 남편이지만 남편에게는 딸이 보이니.....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PS. 여배우 괜찮더군요. 이쁘게 생기진 않았지만 동글동글 하니 귀엽더군요.
      일본영화는 잘 안 봐서 누군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