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영화감상평

[홍상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1 거믄 1 1776 0
홍상수 감독 하면, 튀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유럽.. 특히 프랑스에선

꽤 알아준다고 하는데, 실지로 본 영화는 "생활의 발견" 뿐이었다.

얼마전, 동기 녀석과 영화얘기를 하다가 홍감독 얘끼가 나왔는데, 그때 그녀석이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란 영화 얘기를 했다. 보지 않아서 할말은 없었고

그저 맞짱구 쳐줬는데.. 오늘 KBS 에서 보게 되었다.

늦은시간이지만, 함 기대를 가지고 보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음 왜 이걸 영화화 했을까 하는 생각뿐이다.

솔직히... 영화에서 묘사되는 상황은... 약간의 설정들만 다를뿐 보통 사람들의

모습이 그대로 묘사되고 있다. 혹자는 바로 이런 리얼리즘이야말로 홍감독 영화의

특징이고 그것을 즐기라고 하는데...

평소에 겪는 일을 영화로 본다고 해서 뭐가 새롭나? 란 생각뿐이다.

물론 영화에서 새로움만을 추구하는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뭐.. 더 이상 말해 뭣하나 싶다.

그러나 이 영화가 수준이 낮거나 최악의 영화 란 얘기는 아니다.

나름대로, 관람자의 경험이나 사고에 따라서 매우 흥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암튼,, 이정도로 감상을 줄이고..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

영화 끝부분에 선화와 회포를 푼것은 유지태 였지요??

옆집 요가 선생이라는 여자의 대사와 아침에 일어나 방에서 나온 유지태나 그 녀석의

대사등을 볼때 그런것 같더군요... 근데 굳이 그것을 한장면 더 첨가해서 헷갈리게

한 것은 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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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davids  
  누구나 한 번 쯤은 겪는, 이제는 숨기고 싶은 치부 같은게 별로 친하지도
않은 놈에게 까발려 지는 느낌...부끄럽거나 혹은 화나거나
그런게 홍상수감독 영화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가을동화 같은 예쁜 드라마가 홍상수 감독 손으로 간다면 어떻게
바뀌어 나올지 생각만 해도 재밌는데...
난리나겠지만.크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