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릭~끼릭~끼릭~... "오디션"

영화감상평

끼릭~끼릭~끼릭~... "오디션"

1 발버둥치는자 4 1975 0
이번에 국내개봉한 미이케 다키시의 '착신아리'를 본후 전작인
'오디션'에 관심이 가서 감상했습니다. 사실은 '착신아리'를 보기전에
'오디션'이란 작품이 유명해서 진작부터 보고싶긴 했습니다. ^^;

근데 첨에 '오디션'이란 영화제목을 들었을땐 오디션와중에 벌어지는
연쇄살인극이라 생각했는데... 뭐 그리 틀린건 아니지만 생각한것보단
내용이 틀리더군요.

재혼상대를 물색하기위한 오디션... 그리고 벌어지는 사건들...
처음부터 상당부분 드라마적인 내용으로 쭉 이어집니다.
그러다 의문이 꼬리를 물고 점점 그게 더 커지는거죠...

확실히 이 감독 공포연출은 독보적이라 할만하네요... 그렇게 깔끔하진
않지만 공포스러움을 물씬 보여줍니다. (끔찍하단 말입니다... ^^;)
호러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도 끔찍해서 계속 봐야하나~란 생각을 했으니
말 다한거죠... ^^;

근데 내용은 좀 개연성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것도 좀 많이...
그걸 상쇄할 구성이나 연출은 훌륭하지만...

이번에 개봉할 '쓰리, 몬스터' 기대가 무척 됩니다. 박찬욱 감독도 참여해서
더욱... 그리고 미이케 다카시의 전작들인 '이치 더 킬러'나
'데드 오어 얼라이브'도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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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오늘부터  
  이치더킬러를 추천합니다.
그걸 보게 되면 령같은건 애들 장난같이 느껴짐..ㅋㅋ
1 진카자마  
  미이케 다케시 작품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근데 별로 끔찍하진 않죠.
1 빠시어  
  안녕하세요 요구르트 마시다 가래생긴 빠시어 입니다.
오디션 한때 시네스트를 강타했던 영화였죠
저도 고어성때문에 볼까말까 하다가
그냥 쭉쭉 넘기면서 봤는데
그때 기억은 끼릭끼릭은 발목 자르는거 였나... 그정도였고
엄청난 잔인하지는 않았던 영화네요
그러나 이치더킬러는 엄청 잔인하다는데 자료가 없어서 못봤지만
지금 볼생각입니다.
1 진카자마  
  발목 자르는 장면이나..눈에 바늘꼽는 장면...딱 봐도
그리 고어장면이 심각한 편이 아닌데...심리적 압박감이 절정이죠.
마네킨이라는것도 딱 티가 나고..눈알에 바늘을 꼽는것도 아니고..
그 장면까지 이어지는 감독의 의도된 장면들..빠른 카메라가 집안을
훑고 지나가는 장면이라던가....정말 심리적 압박감은 최고입니다.

가장 무서웠던 장면이......그 여자의 척추 부분을 훌어 지나서....얼굴부분으로 클로즈업....전화벨이 울리면서..전화가 올줄 알았다는듯이
씨익~~웃으면서....그담장면... 새벽에 혼자보다 심장마비
걸리는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