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갱스터 - 주연들의 아쉬움
아메리칸 갱스터를 보고난 저의 느낌은 주연인 프랭크 역의 덴젤 워싱턴은 미스 캐스팅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덴젤이 나름 연기를 잘 했지만, 그동안 자신이 다른 영화들에서 쌓아온 분위기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연기로, 비정하면서도 고뇌하는 블랙마피아 보스로서는 뭔가 좀 부족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정한 카리스마와 고뇌하는 내면을 제대로 표출해낼 다른 흑인 배우가 딱히 떠오르지는 않지만, 왠지 좀 아쉬운 면이었습니다.
러셀 크로도 '뷰티플 마인드'에서의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던 천재 수학자를 연기할 때와 비슷한 어정쩡한 모습으로 형사를 연기하는 게, 러셀 크로 개인의 연기 설정이 좀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리들리 스콧의 연출은 어찌보면 '대부시리즈'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같은 분위기로 무난하게 연출을 한 것 같기는 한데...
딴 얘기지만, 최근 본 영화 중 '토크 투 미' 에서의 돈 치들의 연기가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전에 봤던 '호텔 르완다'에서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으로 정말 같은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덴젤이 나름 연기를 잘 했지만, 그동안 자신이 다른 영화들에서 쌓아온 분위기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연기로, 비정하면서도 고뇌하는 블랙마피아 보스로서는 뭔가 좀 부족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정한 카리스마와 고뇌하는 내면을 제대로 표출해낼 다른 흑인 배우가 딱히 떠오르지는 않지만, 왠지 좀 아쉬운 면이었습니다.
러셀 크로도 '뷰티플 마인드'에서의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던 천재 수학자를 연기할 때와 비슷한 어정쩡한 모습으로 형사를 연기하는 게, 러셀 크로 개인의 연기 설정이 좀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리들리 스콧의 연출은 어찌보면 '대부시리즈'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같은 분위기로 무난하게 연출을 한 것 같기는 한데...
딴 얘기지만, 최근 본 영화 중 '토크 투 미' 에서의 돈 치들의 연기가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전에 봤던 '호텔 르완다'에서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으로 정말 같은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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