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리도 [바버샵]에 대한 평은 없죠?
바버샵이 이렇게까지 조용한 평가를 받을만한 영화가 아닌데 말이죠...
밑에는 필름스의 영화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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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들만으로 캐릭터를 구성한 전형적인 저예산 영화의 수준 높은 코메디물. 시카고의 한 작은 이발소를 배경으로 하여 흑인 이발사들의 생활을 코믹하게 그리는 동시에 흑인 사회의 일상 생활을 진지하게 관찰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선사하는 도시형 코메디 드라마이다. 출연진 대부분이 흑인 배우들로 구성된 이 영화에는 인기 배우 겸 랩 싱어인 아이스 큐브를 필두로 하여, 코메디언 세드릭 더 엔터테이너, 랩스타인 이브, 앤소니 앤더슨, 션 패트릭 토마스 등이 등장하여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출은 무명의 신인 팀 스토리가 담당했는데, 이번이 두 번째 연출작임을 무색하게 할 정도의 연출 솜씨를 선보이고 있다.
1,605개의 작은 극장수에도 불구하고 첫주 2,063만불의 수입을 거뜬히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이 수치는 역대 9월 개봉작들의 주말흥행수입 중 <러쉬아워>, <더블 크라임>, <리멤버 타이탄>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성적으로, 이같은 성공에 대해 영화를 배급한 MGM 사의 마케팅 대표 피터 아디는 <꿈의 구장>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해 "만일 좋은 영화를 만든다면, 그들이 오리라."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캘빈(아이스 큐브)은 아버지로부터 시카고 남부에 위치한 허름한 이발소를 유산으로 물려받지만, 그에게 있어서 이 이발소는 짐이자 시간 낭비일 뿐이다. 하지만 정작 고리대금업자에게 이 이발소를 팔아 넘긴 후부터 캘빈은 점차 아버지가 자신에게 전해주고자 했던 유산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 이발소는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다양한 인물들로 가득 차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이야기와 유머, 배신감, 고난 등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늙은 이발사 에디(세드릭 더 엔터테이너)는 항상 강하게 자기 주장을 내세우곤 하지만 정작 손님이라고는 없는 처지이고, 지미(션 패트릭 토마스)는 고등교육을 받은 이발사이지만 새로온 백인 이발사 아이삭(트로이 캐리티)의 솜씨에 대해 많은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또, 바르게 살아가려는 전과자 릭키와 바람 피우는 남자친구를 버리지 못하는 기구한 운명의 테리(이브), 그리고 테리를 사랑하는 딘카 등 이발소에는 많은 사람들의 웃음과 애환이 가득하다. 자신이 속한 흑인사회에서 이러한 모습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은 캘빈은 다시 돈을 모아 이발소를 되찾는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하여 만장일치의 찬사를 보냈다.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윌밍턴은 "정말 재미있고, 놀랍도록 잘 쓰여진 각본을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난폭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는 작품."이라고 호평을 실었으며, LA 타임즈의 케빈 토마스 역시 "현명한 만큼이나 따뜻한 작품으로, 시끌벅적한 유머와 그 밑에 깔려있는 진지함을 솜씨좋게 풀어놓음으로써 기대보다 훨씬 풍부한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한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이 작품은 큰 웃음, 큰 감동과 정말 뛰어난 캐릭터들로 이루어져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장재일 분석)
밑에는 필름스의 영화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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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들만으로 캐릭터를 구성한 전형적인 저예산 영화의 수준 높은 코메디물. 시카고의 한 작은 이발소를 배경으로 하여 흑인 이발사들의 생활을 코믹하게 그리는 동시에 흑인 사회의 일상 생활을 진지하게 관찰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선사하는 도시형 코메디 드라마이다. 출연진 대부분이 흑인 배우들로 구성된 이 영화에는 인기 배우 겸 랩 싱어인 아이스 큐브를 필두로 하여, 코메디언 세드릭 더 엔터테이너, 랩스타인 이브, 앤소니 앤더슨, 션 패트릭 토마스 등이 등장하여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출은 무명의 신인 팀 스토리가 담당했는데, 이번이 두 번째 연출작임을 무색하게 할 정도의 연출 솜씨를 선보이고 있다.
1,605개의 작은 극장수에도 불구하고 첫주 2,063만불의 수입을 거뜬히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이 수치는 역대 9월 개봉작들의 주말흥행수입 중 <러쉬아워>, <더블 크라임>, <리멤버 타이탄>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성적으로, 이같은 성공에 대해 영화를 배급한 MGM 사의 마케팅 대표 피터 아디는 <꿈의 구장>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해 "만일 좋은 영화를 만든다면, 그들이 오리라."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캘빈(아이스 큐브)은 아버지로부터 시카고 남부에 위치한 허름한 이발소를 유산으로 물려받지만, 그에게 있어서 이 이발소는 짐이자 시간 낭비일 뿐이다. 하지만 정작 고리대금업자에게 이 이발소를 팔아 넘긴 후부터 캘빈은 점차 아버지가 자신에게 전해주고자 했던 유산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 이발소는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다양한 인물들로 가득 차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이야기와 유머, 배신감, 고난 등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늙은 이발사 에디(세드릭 더 엔터테이너)는 항상 강하게 자기 주장을 내세우곤 하지만 정작 손님이라고는 없는 처지이고, 지미(션 패트릭 토마스)는 고등교육을 받은 이발사이지만 새로온 백인 이발사 아이삭(트로이 캐리티)의 솜씨에 대해 많은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또, 바르게 살아가려는 전과자 릭키와 바람 피우는 남자친구를 버리지 못하는 기구한 운명의 테리(이브), 그리고 테리를 사랑하는 딘카 등 이발소에는 많은 사람들의 웃음과 애환이 가득하다. 자신이 속한 흑인사회에서 이러한 모습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은 캘빈은 다시 돈을 모아 이발소를 되찾는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하여 만장일치의 찬사를 보냈다.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윌밍턴은 "정말 재미있고, 놀랍도록 잘 쓰여진 각본을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난폭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는 작품."이라고 호평을 실었으며, LA 타임즈의 케빈 토마스 역시 "현명한 만큼이나 따뜻한 작품으로, 시끌벅적한 유머와 그 밑에 깔려있는 진지함을 솜씨좋게 풀어놓음으로써 기대보다 훨씬 풍부한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한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이 작품은 큰 웃음, 큰 감동과 정말 뛰어난 캐릭터들로 이루어져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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