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니메이션을 전에 영화로 본 적이 있다.
그때 등장한 남자배우가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요즘 그 배우가 등장하는 영화를 못 본 것 같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때 그 영화를 보고 무슨 줄거리도 없는 것 같은 이상한 영화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아마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 영화를 봤더라면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크라잉 프리맨(Cry Freeman)' 에 대한 배경과 둘러싸고 있는 환경등을 소개해주는 일종의 장편의 애니메이션인 것 같다.
내가 이 애니메이션을 다 보기 위해서 그나마 인도에서 하루 편하게 쉴 수 있는 일요일을 아침부터 완전히 올인해서 봤으니깐....
그런데, 의외로 이 애니메이션은 성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스토리의 구성도 제법 탄탄하고, 어설픈 깡패나오는 우리나라 영화보다는 훨씬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국제적인 깡패집단의 움직임도 적절하게 잘 묘사되어 있으면서도 조직적인 면에서 움직임과 실제 한명한명의 조직원의 움직임까지도 정밀하게 잘 그려져 있어 진짜 깡패집단의 움직임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치밀하게 짜여져 있어 내심 놀라웠다.
물론 한명의 주인공을 놓고 그 주위에 모든 것이 돌아가는 영웅적인 묘사성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그 주위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내면서도 아쉽게 남기는 어설픔을 모두 없애고, 필요하다면 중요한 조연급도 과감히 제거할 줄 아는 무척 과감하면서도 뭔가 부족할 수도 있었다는 상황까지도 모두 제거해버린 칭찬해주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다.
재미있기도 하면서 볼거리도 많고 구성도 탄탄하며 더이상 나무랄데가 없는 애니메이션이고 적절한 애니메이션의 전체 길이와 전체적인 빗나감없는 잘 연결되는 것까지 완벽했다는 칭찬을 하고 싶다.
재미있게 봤고 대단히 만족스러운 애니메이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