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둠스데이-지구최후의날(DOOMSDAY)

영화감상평

[영화감상]둠스데이-지구최후의날(DOOMSDAY)

1 땡지아빠 0 4289 0
흐음~ 이 영화의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좀비영화랑 예전 호주에서 나온 영화중에 세상이 멸망하여 기름이 귀하게 되고, 사람들은 떠돌아 다니며 도적질과 살인 등을 일삼는 것을 보여준 '매드맥스'라는 영화를 합쳐놓은 것 같다.
전형적인 무정부주의자들의 영화이면서도, 한명의 여전사의 등장은 아마도 좀비 영화의 그 여주인공을 연상하게 만든다.
또 격리된 세상은 지구가 황폐화되어 세상을 보호하기 위해 격리한다는 내용을 가진 소설과 영화의 흔한 전개를 빌어온 듯하다.
어찌보면, 이것저것 스토리를 빌어와서 합쳐놓았으니 별로 특이할 것도 없고, 대단할 것도 없는 영화여야 한다.
그런데, 영화를 계속 보다보면 결코 중간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있다.
바로 박진감이다. 영화안에서 이렇게 박진감 넘치게 구성하기가 쉽지 않건만, 끝까지 안도할 수 없게 만드는 흐름이 나를 사로 잡는다.
이 영화는 그래서 신나고 호쾌하고 짜릿하다.
영화안에서 어줍잖은 점프나 발차기 등의 구성은 아예 없애고, 쏘고 찌르고 잘라버리는(?) 나름의 역할도 만족스럽다.
꼭 여자들은 늘씬한 다리로 한껏 발차기를 뽐내는데 그게 영~ 어색하게 비쳐질 수도 있는 것인데, 이 영화는 그런 위험한 전개는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것도 만족스럽게 해주는 요소다.
재미있는 한편의 영화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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