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맨] 공포영화의 진수!

영화감상평

[캔디맨] 공포영화의 진수!

1 최용호 4 2515 0
게시판을 보다가 문득 이영화 생각이 나는군요
제목은 '캔디맨'
솔직히 비디오가게에 간다해도 손이 잘안가는 제목이죠;
발상도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거울을 보고 '캔디맨'을 다섯번 부르면 갈고리 손을 가진 '캔디맨'이 나타난다.
유치하기 짝이 없는 발상이라고 생각하시는거 다 압니다 _-;
하지만
공포영화의 거장; 클라이브 바커 감독(헬레이져 씨리즈 감독)은 이소재를 가지고 믿을수
없을만큼 대단한! 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사실 이영화에서는 감독이 아니라 시나리오
작가이긴 합니다만)
먼저 영화의 내용은 제껴 두기로 하죠.앞으로 보셔야 할 분들도 있으니.
훌륭한 원작이 있기에 이런 좋은 영화가 나올수 있는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러렇다고
하더라도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시나리오는 대단히 훌륭합니다.
스토리의 흐름에 긴장감과 몰입도에 플러스 알파의 효과로서 더할나위 없는 영상미 또한
빼놓을수 없죠.
전 영화를 보고 촬영감독이 누구인지가 궁금해 지더군요.
전편에 흐르는 아름다운 사운드 까지!
영화로서 갖추어야할 모든것을 갖춘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왜 이렇게 알려지지 않는것
인지가 더 궁금하게 하는 영화 입니다.
공포영화는 제작환경에 따라 특색있게 꾸며지는 것이 보통인데 -예를 들어 일본귀신의
가만히 노려보기 -_-+, 미국 귀신들의 사지절단,피칠갑, 비명난무등등 -캔디맨은 캔디맨
만의 색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툭툭튀어나오는 귀신들에 깜짝깜짝 놀라기만 하는 공포영화나 그로드테스크한
영상의 외줄타기 하는 눈썹 찌푸려지는 공포영화들의 식상하셨다면 꼭 권해 드립니다.
캔디맨은 공포영화로써 대작이라 불리기에 정말 조금도 손색이 없는 영화입니다.

끝으로 캔디맨은 1992년 작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기에 아마 빨리 보시지 않는다면 조만간 비디오가게의
먼지 쌓인 구석자리에서 조차 밀려 나게 될거라 생각되네요.
아까운 영화 놓치지 마시고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4 Comments
G 성기현  
  이영화 옛날에 엄청재미있게본영화인데 3편까지 나왔나??
1 mario  
  바커는 소설가로 더 유명합니다.  게임 '언다잉'도 이냥반 이름을 걸고 나왔었지요.
G 장문희  
  이영화를 보고 한동안 거울앞에 서기가 두려웠습니다..거울앞에서 언제나 '캔디맨' 네번만 부르고 도망쳐 나왔다는  ㅋㅋ 
1 이병호  
  근데, 캔디맨 자막 있나요?  이곳에서 검색해도 안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