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피, Painted Skin 2008

영화감상평

화피, Painted Skin 2008

1 누룽지™ 4 6250 0
백발마녀전을 생각하며 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초반부에서부터 뭔가 있을것같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보던 중, 견자단이 100여명의 비적떼들과 싸움을 하고 기대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

그러나... 영화는 봤으되 대체 뭔 내용인지 전혀 모르겠다.

여자 요괴가 남자 주인공(여기서 남자 주인공이라함은 견자단이 아니었다 !!! 그렇다고 남자 주인공이라고 할만한 캐릭터가 존재하지도 않는다)을 왜?? 무슨 이유로 사랑하게 됐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영화의 내용은 계속 오리무중으로 흘러가고...

여자 요괴를 스토킹하면서 심장을 갖다 바치던 남자 요괴가 정말 불쌍했다. 그럼 남자 요괴가 주인공인가?? 아니다. 그럼 견자단이 남자 주인공인가?? 아니다.
그렇다. 이 영화에는 주인공이라고 할만한 인물이 없는... 모든 것이 오리무중인 영화다.

뭔가 애절한 것도 없고, 뭔가... 그 뭔가가 없는... 개연성이 전혀 없는 영화의 전개...
영화 내용의 흐름과 전혀 어울리지않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대체 이 영화의 정체는 뭐란 말이더냐... 별들에게 물어봐 ~ !!!

견자단이 왜 이영화에 출연해야만 했을까??
영화 포스터들마다 떡~ 하니 자리잡고있는 견자단의 정체는... 그렇다 !!! 관객을 낚기 위한 떡밥이었던 것이다 !!!

평점을 매기자면, 170.gif 10개 만점 기준해서
170.gif 170.gif, 2점 주겠다.
여기서 2점은 그나마 견자단이 보여준 약간의 액션때문이다. 역시 견자단의 출연은 떡밥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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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조원석  
심심풀이용 영화더군요. 큰기대 없이 보시길
갠적으로 천녀유혼과는 거리가 멀고 은행나무침대의 느낌에도 전혀 못 미치는 더군요.
1 임선아  
견자단... 극중 장군이었지만 장군직을 관둔것이 실연의 상처때문일까... 라고 나름 상상만하는데 좀 속좁다고 생각하게되더라구요. 세세한 설명은 생락하는 ..
1 마이아  
저도 정말 간만에 천녀유혼 혹은 백발마녀전 같은 영화를 보는구나 생각했는데...
이건 액션영화도 아니고 퇴마영화도 아니고 멜로 영화도 아니고...
감독은 도데체 뭘 보여주려고 만든건지 이해가 안가는 영화...

단지 하나 맘에 든것은 견자단 무술은 맛뵈기만 조금 보여준거 빼고는 없지만
지금까지 근엄하게만 나오던 견자단의 모습이 아닌 노숙자 같고 약간의 코믹한
모습에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고 잘 어울린다는 느낌... 그것빼곤 볼게 없는 영화...
1 A홈페이지클릭  
그래도 나름대로 괜찮은 듯합니다..^^
맨 마지막 왠 개가 물끄러미 쳐다보는건...이건 아니잖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