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오토머탄트랜스퓨션(Automaton Transfusion,2008)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오토머탄트랜스퓨션(Automaton Transfusion,2008)

1 땡지아빠 0 6054 0
인도의 환경이 나의 문화생활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여, 최근 처절하게 인도의 환경에 맞게 나의 취미생활을 변형시키고 있다. 쩝~~~
그 좋아하던 영화를 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처럼 되었고, 영화보다는 좀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한국의 만화를 최대한 즐기고 있다.
인터넷 환경도 열악한데다 한국에서는 그나마 조금만 나가면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쉬운 일이 여기 인도에서는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도 신기한 곳일 뿐 아니라, 아는 사람만이 알 뿐, 심지어 중국의 하나가 아니냐는 사람까지도 있다. 뭐~ 그걸 억울해 할 필요는 없다. 사실이 아니니까....
아직까지는 영화를 즐기는 형태가 한국에서 가져온 것 중심으로 즐기고 있다. 쩝~
나의 영화에 대한 편견은 거의 없는 편이다. 그래도 한가지 꺼리는 장르가 있다면, 바로 좀비에 관한 영화다. 이것은 너무 지저분하고 나와 생각이 너무 달라서 별로 마음에 맞지 않기에 가능하면 보지 않을려고 하는 편이다.
그런데, 얄궂게도 한국에서 가져온 몇편의 영화가 좀비에 관한 영화가 많은 편이다.
이번에 본 영화, 'Automaton Transfusion,2008' 이라는 영화도 그런 좀비의 영화다.
좀비의 영화는 간단하게 구성되는 것 같다. 어느날 갑자기 좀비가 등장하고, 그 좀비에 의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좀비앞에 인간은 무력해진다.
대항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 최종 영화의 목표로 치닫는다.
그래서 보고 별로 느낄 것도 없고, 그냥 그대로 영화만 따라가면 끝이다. 즉, 좀비처럼 움직이면 된다. 그냥 수동적으로 영화의 상태만 바라보고 있으면 결말까지 내려주니깐....
좀비앞에서는 이유도 설명도 또 다른 아무런 생각이 필요없는 것이다.
이 영화도 그런 맥락에서 보면 된다. 물론 왜 좀비가 탄생했는지, 또 어떻게 될건지에 대한 암시를 중간에 설명을 통해 보여주는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별로 대단할 것도 없고, 뭐 다른 특별한 전개를 위한 준비도 아니다.
서양인 특유의 논리적인 만들어진 배경에 대한 설명만이 있을 뿐이다.
또다른 형태의 좀비가 만들어진 것이고, 끝없이 세상이 망가진다는 한편의 영화일 뿐이다.
이 영화는 특별할 것도 없고, 단지 영화내내 살아남기 위해 처절히 몸부림치는 인간들의 군상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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