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러버스...(사랑에 대해 남자와 여자의 차이...)

영화감상평

투 러버스...(사랑에 대해 남자와 여자의 차이...)

1 종선 2 6017 0
호아킨 피닉스, 기네스펠트로우 주연..둘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안보신 분들을 위해 중요 줄거리 등은 생략하겠습니다..



제 글을 읽는것이 영화를 재미있게 감상하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쓰겠습니다~



s----t----a----r----t


사랑은 누구나가 살면서 하게 된다..



어떤 방식이건..그 사람 나름대로의 방식대로 사랑을 한다..



영화속 남자는 순순한 사람이다..



장난기도 많고 정열적이며...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몇년째 잊지 못하는..그런 순정파이다..



그런 남자에게 두명의 여자가 다가온다..



한명은 그 남자가 첫눈에 푹 빠질만한 그런 여자...



그리고 또 한명은 자신에게 푹 빠진 그런여자...



남자와 여잔..



사랑하는 방식이 다르다..



남자는 항상 자신의 진짜 사랑은 어딘가 있을거라 생각하며..그 사람이 나타나길만을 기다린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나타난다면...정말 자신이 바라던 그런 사람이 실제로 눈앞에 나타난다면..



그사람에 원한다면 남자는 자신의 모든것을 버릴수 있게된다...



현재...자신의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말이다..



더군다나...자신이 어떤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것은 더 버리기 쉬워진다..



반면에 여잔 다르다..지금 하고 있는 사랑이 진짜라 믿는다..



지금 자기 곁에 있는 사람...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사람..그 한사람만이 자신의 진짜 사랑이라 믿는다..



영화에서는 그런 남자와 그런 여자들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정확이 말하자면..남자들이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다...







우리들은 항상 술자리에서 사랑얘기를 하며..



남자는 마음속에 여러 방이 있고..



여자는 마음속에 하나의 방만 있다고들 한다..



사랑에 대해 겪어보지 못했을 그 시절에는 그런 말들은 그저 지어낸 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것이 진실이란 것을 잘 알것이다..



때문에 사랑에 관해서는 남자는 어리석다..



자신을 정말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해..



그 사람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상대적으로 여자에 비해 적게 느낀다..



그래서..결국 세월이 흘러 어떤 남자와 어떤 여자가 똑같은 횟수의 사랑을 했다면



여자에 비해 남자가 더 많은 상처를 갖고 사는것은 분명하단 생각이 든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 그건 상처가 아닌 추억이 되겠지만..



그래도 지금 자기옆에 있는 자신의 여자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들에



그런 추억들은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그에반해 여자는 남자가 지나간 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관점과 다르다..



지금 자신을 사랑해주고 있는 한사람...그사람뿐인것이다...



그럴때면 가끔은 여자가 부럽다..



하지만..남자들은 믿는다..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여러개의 방들의 벽을



허물어 하나의 방으로 만들어줄 그런 여자가 있기를 믿는다..



그리고...그런 여자가 나타난다면...자신의 모든것을 걸게되는 것이 남자이다..





사랑의 유형은 너무나 다양하다...전 세계에 20억 쌍의 커플이 있다면..



20억 가지의 사랑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 말하고 싶었던건...



대부분의 남자와 대부분의 여자의 갖고있는 사랑에 대한 판타지이다...



그런것들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었단 느낌이 들었다...



배우들의 감정연기가 몰입도를 더 높여주었고...이와 비슷한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눈물을 흘릴만한 슬픔을 가져다준다...



그리고 다시한번 사랑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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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는동안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예전의 감정들을 되살리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살면서 한번쯤은 지나간 사랑에 대해 다시한번 정리를 해주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머..그런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영화는 슬픕니다...그러니 슬픈영화를 보고싶다면..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즐거운 감상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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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사토  
기네스펠트로우의 영화를 찾아보는 편은 아니지만 꼭 찾아 봐야겠군요.. ^^
1 WAP공주마마  
영자막도 없이 써내려간 소설이...
그래도 잘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 흐뭇합니다.  ^^*
정성 어린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