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는 전문리뷰어 애들이
장점 엄청 재밌고 대작이라하고
단점은 깔게 없는게 단점이라는 식으로
쓴 글 보고 정말인가보다 했는데
보고왔는데 오히려 전작 배트맨 비긴즈보다
떨어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일단 스토리 이해도 잘 안가고
편집구성도 매끄럽지 못하단 느낌을 받았구요.

보는내내 지루한 면도 약간 있었구요.
이게 150분 영화인데... 전 개인적으로
상영시간 긴걸 좋아하거든요. 똑같은 돈냈는데
85분짜리 영화보면 좀 손해본 느낌이...

암튼 반지의제왕3 볼때만해도 정말 3시간 짜리지만
정말 빠르게 시간이 흘러가는것 같았는데
다크나이트는 좀 지루한 감이...

올해는 진짜 대작영화라고 꼽을만한 영화가 없네요.
아이언맨,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마블사 수준을 알게 해줬고
배트맨 비긴즈,다크나이트를 보니 놀란 감독의 한계를
잘 알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보통 잼난 영화보면 영화끝나고 영화에 대해
얘기도 좀 하고 그러는데 다크나이트 보고나면
왠지 침묵하게 되고 먼저 보자고 했다면 미안한 생각도
들고 그래요. 그렇다고 돈이 아까운건 아닌데...

월e에 한번 기대를 걸어봐야겠네요.

추가
개인적으로 잭니콜슨의 조커보다
히스레저의 조커가 진짜 제대로된
조커인것 같아요. 고인이 되셨지만
정말 이분 조커 그 자체이신듯..
다크나이트에 주인공은 배트맨이 아니라 조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