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아더와미니모이(Arthur and The Invisibles)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아더와미니모이(Arthur and The Invisibles)

1 바람돌이 0 2767 0

죄송합니다. 여름에 쓴 걸 지금 올리다보니, 내용이 좀 안 맞네요.


그래도 참고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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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라는게 가끔은 유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조금씩 빠져들어 끝에 가서는 만족감을 얻을 경우가 있다.

이 영화가 그런 의미로 내게 다가온 영화다.

이런 류의 영화들이 갖는 대부분의 선입견이 바로 '글쎄~ 이런 영화를 영화관에서 볼 사람들이 있을까?' 라는 것이다.

당연히 이 영화를 처음 접할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 의문이 남아있는 영화이다.

대부분이 미국영화위주로 편성되어 있다보니, 미국식의 영화결말에 익숙해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한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웃음마저도 지어진다.

등장하는 어린이의 모습이 참 낯이 익다. 몇몇 영화들에서 아역배우의 모습을 몇번 본 듯하다.

이 영화의 특이한 점은 현실과 환상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나에게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뭐~~ 굳이 해석까지 하면서 영화를 보고 싶지 않고, 감상이라는 것도 그냥 보고 즐기는 것이지 속속들이 파헤쳐서 무슨 보물을 찾아내는 방식의 접근은 즐기지 않는 편이다.

한 소년이 어려운 환경을 무릅쓰고 어려움에 처한 자신을 아껴준 분들에게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어느 곳에서든 환영받는 주제가 되지 않을까?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최선을 다해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발휘하려고 하지 않을까?

그런 모습을 보이는 소년이 참 보기도 좋고, 기분좋은 영화의 결말도 당연한 결말이지만 기분 좋다.

공포영화만 보다가 오랜만에 본 감동영화는 나름대로 나에게 더운 짜증나는 여름을 몇시간만이라도 마음이 밝아지는 새로운 느낌을 줬다.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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