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바다로 간 산적 후기 [왕 스포.220305]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02817
스토리는 이성계 쿠데타이후 사신이 명나라 황제에게 국호와
국새를 받고 배로 돌아오던중 고래에게 국새를 먹히고
이를 되찾기 위해 해적,산적,군인이 몰리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어제 '해적 도깨비 깃발' 본김에 전작까지 감상
손예진,유해진 두 배우 모두 그닥 안 땡겨서 안 봤는데
이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해서 기대했건만
시작부터 액션에 슬로우 걸어서 맘에 안 들더니
헤어나 옷 차림새가 일본,홍콩 짬뽕에
유해진 토하는 설정에서 아 또 x때따 생각
계속 x같은 유머의 연속이어서 짜증 게이지 올라가던중에
유해진 관군한테 달려올때는 x발하고 육성으로 욕 나옴
왜 이리 유치하고 재미가 없을까 봤더니
각본이 두 작품 모두 동일한 천성일[1971년]
자기가 제작까지했으니 할말은 없지만 어찌 이리 한결같을까
두 작품 모두 뒤로 갈수록 그나마 볼만했는데
왜 그런가 생각해봤더니 유머를 안 해서 오히려 볼만해짐
초중반에 유머랍시고 넣는게 오히려 마이너스
유머 소재가 다 떨어져서 중후반부에는 못 넣으니 오히려 재미업
손예진[1982년]
아직 리뷰 안 한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나
'비밀은 없다'에서 봤는데 크게 이쁜줄도 모르겠고
명성에 비해 그저그런 연기라서 실망한 기억
차라리 무한도전 나왔을때가 가장 인상적
본 작품에서도 역시 특별한 느낌은 없음
김남길[1981년]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연기 기본 이상
예전 감상한 '무뢰한'에서는 괜찮았고
마지막 감상한 '살인자의 기억법'에선 별로였는데
무뢰한과 본 작품이 같은 시기 찍은 작품
이때만해도 얼굴선이 살아있는데
요새는 얼굴살이 올라서 이 필 안 나는듯
이경영[1960년]
마지막 창에 찔리고 묵직한 연기 한방에
그 동안 미운 털이 다 날라감
역시 믿고보는 좆경영형
이번에는 모히칸 스타일에 얼굴 타투까지
저 나이에 저런 모습이 어울리다니
연기를 잘 하니 모든게 멋있어 보임
설리[1994년-2019년]
출연하는줄 전혀 몰랐고 연기하는 모습도 처음 보는데
일단 외모는 얼굴로 먹고 사는 손예진에 안 밀릴정도
잘 하는 연기라 할 순 없지만 매력있는 마스크
보는 내내 "아 가능성 있는 배운데" 이 생각만... R.I.P
조달환[1981년]
연기파인데 너무 단역이라 아쉽
아직 리뷰는 안 했지만 '첫잔처럼'이란 영화 강추
이 작품때문에 조달환을 좋아하게 됐음
줄거리니 예고편이니 다 설명이 이상하게 돼있으니
게의치 말고 그냥 무조건 감상 추천
술 먹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작품
신정근[1966년]
역시 좋아하는 배우
한국 영화 레전드 명대사중 하나
"누가 5여"
이때부터 좋아했고 항상 기본 이상하는 배우
유해진[1970년]
못 생겨서 연기 잘 하는줄 아는데 저걸 연기라 할수 있나?
그냥 사투리로 수다 떠는 휴먼 다큐지
사람 좋은건 아는데 진짜 좋은 연기 함 보여줬으면
후속작과 마찬가지로 누구의 팬이어서 감상한다면
말릴순 없겠지만 왠만하면 말리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