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위한 장송곡 -레퀴엠-

영화감상평

꿈을 위한 장송곡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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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첨 본건 사실 한달 정도 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짐 했었죠.이런 악마같은 영화는 다신 보지 않겠다고....
그러나 어제 저는 이 영화를 다시 보고 말았습니다.
시디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레퀴엠.왠지 보고 싶더라고.다시..
그 가슴을 억누르던...심장을 압박하던 이 영화의 느낌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더군요.그래서 용기를 내서 다시 봤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영화 한편갖고 너무 오바 하는거 아니냐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전 전혀 오바 하는게 아닙니다.전 정말로 이 영화를 다시 보기 위해서 나름대로
용기를 냈었습니다.한번 봤던 영화니만큼 처음 봤을때 보단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하지만 왠걸 처음에 봤을 때 보다 두번째로 보니깐 오히려
충격이 더 하더라고요.내용 다 아니깐 영화에 몰입하는게 처음 봤을때하곤 게임이 안돼대요.

이 영화는 우리에게 처음부터 비극적인 결말을 알려 줍니다.영화의 흐름상,분위기상 도저히
해피엔딩을 기대 할수가 없었죠.처음부터 중간까지는 독특한 영상과 스피드 있는 전개로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게 하더군요.하지만 중반이 지나면서 점점 타락해 가는 인물들을
우리는 지켜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어차피 예정되 있는 비극이었습니다.특히 영화의 재미를
두배 이상으로 끌어 주는 것이 음악입니다.순간순간 흘러 나오는 음악은 너무나도
우리의 간장감을 극대화 시키기에 충분 했고 또한 이 영화에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내 다리에 힘이 풀리고 식은땀이 흐르게 만들었던 결말.반전 영화인가 하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됩니다.이 영화에 반전이란 없습니다.뻔한 결말이지요...내용만 본다면.
하지만 그 뻔한 결말부분의 라스트20분은 그 어떤 반전영화보다도 저의 뒷통수를 휘갈겼고
그 어떤 공포 영화보다도 현실적인 공포심을 일으키게 했습니다.
어떤 영화가 이보다 슬프고 이보다 무서울까요.이 영화를 다 본 느낌을 말하라면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가슴 찢어 질듯 슬프고 식은땀이 흐를 정도로 무섭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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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Thole  
  님아.. 흥분하지 마셈
1 정진성  
  표현력 죽이셈
1 검은안식일  
  안보신분들 꼭보세여,,  이 영화하구 주제가 비슷한 영화는 레오나르도의 바스켓볼다이어리니까 함보세여,,, 숨겨진 영화치곤 괜찮답니다,,,  ^ ^
1 김성철  
  멋진 영화에요. 한편으론 정말 무서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