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 '지구를 지켜라' 와 '블루' (스포..일수도..)

영화감상평

나두.. '지구를 지켜라' 와 '블루' (스포..일수도..)

1 유풍동 0 2001 0
안녕하세요?

첨 글 써보네요...

어제 여기서 지구를 지켜라 추천해 주셔서.. 보구 함 써보구 싶어서요.

일요일날 해주는 영화정보프로그램들 있죠... 거기서 소개해 주는 걸 보면 실제로는 진짜로 잼없는 영화라도 '재미있겠는데...'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죠.

근데... 지구를 지켜라는... 아무리 그런 소개프로를 봐도 보고싶지가 않더군요.  많은 분들이 이런 것들에서 '마케팅의 부재'를 말씀하셨나 봅니다.

그 소개프로를 볼땐 마치 '우뢰매'와 '엄마찾아 삼만리'을 섞어놓은 이상한 영화일 꺼 같더군요.  전혀 보고싶은 맘이 들질 않게 말이죠.

많은 분들이 좋다고 하셔서 봤는데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가 액션영화쪽을 편식하는 편인데도... 지구를 지켜라를 보면서 잠시도 지루함을 못느꼈어요. 액션은 전무한데... (마지막의 지구폭파신을 액션신으로 볼 수 있으려나...  ㅡ,.ㅡ )

근데 다 보고나니까 재미도 있고 다 좋은데 아무리 마케팅을 잘했어도 개봉관에서 흥행에 성공할 수는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아무리 좋게 봐줄라고 해도 그 말도안되는 포스터는 너무했어...)

마지막까지 그 사장이 외계인일까.. 아님 주인공이 미친놈일까 궁금해하면서 봤어요....

그리구 블루...

개인적으로 신은경을 별로 안좋아해서... '왜 저 배우가 계속 영화를 찍는거야...'하고 재껴놓았던 영화인데요.

좋다는 분이 많아서 봤습니다.

머... 고증(?.. 옜날예기가 아닌데?)이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영화니까 그러려니..하고 넘어가기로 하구요.

상당히 잼있게 봤습니다.

역시 이 영화도 흥행에는 실패한걸로 알고 있구요. 지구를...과 같이 아무리 광고를 잘 했어도 힘들었을 내용이었을 꺼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어쩌면 두 영화 모두 영화관 가서 봤다면 다른 평가를 내렸을 수도 있겠지만요... 집에서 티비나 컴으로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좋게 보실 수 있을꺼 같습니다.  외국영화는... 언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자막때문에 영화에 몰입하는데 많이 손해를 보잖아요.

음... 써놓고 보니 별 내용은 없네요.

그냥... 한국영화도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좋은 영화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단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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