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과 매트릭스

영화감상평

가상현실과 매트릭스

1 dreamfreelove 2 2028 0
가상현실하면 제 기억으로 가장 오래 된 건 '코브라'인 거 같습니다.
 기억을 잃어버리고 평범하게 사는 코브라가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곳에서 자기가 우주해적 코브라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내용과 비슷한 '토탈리콜'이 있었죠. 아놀드 역시 기억을 잃어버린채로 살다가 기억을 다시 회복하게 된다는 그런 줄거리 였던 거 같습니다. 두 작품 중에 어느 작품이 먼저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 순정만화작가중에 이강주씨가 계시죠. 그 분의 단편 만화중에서 '5월의 공원'이란 만화가 있는데, 이 만화도 가상현실이라는 소재를 아주 잘 다루었습니다. 그 때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을 했었죠.
가상 현실속에서의 체험이 현실과 너무 흡사할 때, 가상현실과 현실의 구분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만화였습니다.
 링도 가상현실에 대해서 다룬 소설이었죠. 1편은 공포, 2편은 충격적인 결말, 3편은 난데없이 SF 소설이 되지만, 3편이 있었기에 긴장감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것 같더군요. 3편에서는 1편, 2편의 세계가 모두 가상공간이었다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죠.
 다크 시티도 가상현실에 대해 다룬 영화는 아니지만, 그런 느낌이 나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13층이란 영화가 가상현실속에 가상현실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되는 영화였습니다. 링을 읽지 않고 봤더라면 더 신선하게 다가올수도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얘기하고 싶은 영화가 매트릭스입니다.
 가상현실이라는 소재와 가볍지는 않은 내용에 화려한 액션은 무한한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2편이 개봉하기를 학수고대한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도 원래 3부작으로 생각하고 만들어진 영화였죠. 감독형제가 여러 영화사를 찾아다녔지만, 계속 퇴짜만 맞다가 어렵게 영화를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죠.
 2편이 나온다길래 '가상현실'이라는 소재를 다룬 영화들이 생각나서 글 올려봅니다.
 그리고 매트릭스 마지막 편은 어떻게 될지?
 아래에 어떤 분이 가상현실속에 또 다른 가상현실이라는 결말이 되지 않을까?하셨는데, 그렇게 될 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감독형제가 3편은 액션이 거의 없을지도 모른다고 한 말이 아무래도 네오가 가상게임속에서 빠져나오면서 영화가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군여. 파랑새처럼 옆집에 살던 여자가 트리니티고, 직장앞에 신문 가판대에서 신문파는 아저씨가 모피어스고 이렇게 되지 않을까?하고 추측해봅니다. 기계들과의 대결은 그냥 게임의 줄거리였다고 한다면. 1편만 나왔을 땐 몰랐는데, 2편 줄거리 조금 들어보니, 링처럼 3편에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영화가 진행될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매트릭스 굉장히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2편도 빨리 보고 싶군요. 그리고 진짜 파랑새처럼 될지는 11월달까지 한 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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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조명운  
  가상현실을 다룬만화중에 이현세씨의 아마게돈도 있죠 마지막권이 압권이죠(13층이랑 결론이 비스무리)
1 끓는피  
  네오가 가상 게임속에서 빠져나오면서 3편이 끝나, 모든건이 가상 게임이 엿다는 거라면, 4편은 전부 게임이라 생각했던것이 기계의 소행임을 알게 되면서 끝나고, 5편은 기계와 다시 싸우는거고, 6편은 다시 잡힌 네오가 기계들에게 이 모든게 꿈이었다는 기억을 주입받고, 7편은 그게 정말 꿈이었을까 추리해나가는데 결국 기계의 방해로 아무것도 알지못하고 미쳐버리는... 8편은 또 다른 네오의 등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