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후기 [왕 스포.220721]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92608
스토리는 베트남에서 자수한 범인을 인계하러
방문한 강력계 두 형사가 한국인을 납치,살해하는
조직과 부딪히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간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안 지루한 영화였고
역시 "믿고 보는 마동석"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영화
액션도 천하무적 마동석 스타일로
지지부진하게 서로 씩씩대는것보다 이게 훨 보기 좋음
액션 연출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좋았지만
살짝 아쉬운게 베트남 집에서
2대 다수로 싸울때 '올드보이' 필이 나는데
올드보이때는 그저 멋있다란 생각뿐이었는데
본 작품에서는 저게 말이 되냐란 생각이 딱
마동석 머리 길이가 베트남에 있을때랑
서울이랑 다른게 옥의 틴데
그런게 중요한 영화는 아니니까 패스
조연진이 거의 생짜들인데
어느 하나 모자른 배우없이 잘 짠 느낌
굳이 구멍이라하면 반장역 최귀화[1978년]랑
영사관 직원 이주원[1976년]이 좀 약했음
제작비 130억원에 220721까지 흥행 1천3백십억원
220518 개봉해서 두달넘게 롱런중
요새같은 불경기에 기적같은 흥행 성적인데
시종일관 지루한 부분없이 션해서 충분히 납득 가능
아마 올해안에 3편 제작 소식이 들려올듯
마동석[1971년]
유머감각 하나는 진짜 탁월한듯
"아트박스 사장"이후 간만에 "usb" 좋았고
초반 "수갑 채울뻔했어요"에서 빵 터졌는데
마동석이 받쳐주지 않았으면 이렇게 재밌지 않았을듯
영화내내 웅얼웅얼 핀잔 주듯 또는
추임새처럼 욕하는게 욕같지 않으면서 하튼 재밌음
제작도 참여했는데 아마 션하게 땡겼을듯
손석구[1983년]
예전 리뷰한 'D.P.'때는 후반에 질린다했고
처음으로 주연 맡은 '연애 빠진 로맨스'에선
김성오[1978년] 스타일이 더 맞을듯싶다 했는데
본 작품에서 드디어 김성오 스타일 조폭으로 나오지만
역시 디피때처럼 초반엔 좋았다가 점점 힘이 빠지는게
연기나 마스크나 2시간 집중하기에는 많이 모자른 느낌
故 남문철[1971년-2021년]
엔딩 크레딧에 추모사가 있어서
당연히 나이가 70정도 된 배운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51세 고인이 되셨다는데
이때 이미 대장암 투병중인 상태여서 그리 보인듯
조폭을 넘어선 조폭 회장님 연기 너무 좋았음... R.I.P
박지영[1969년]
손석구랑 통화할때 연기가 베리 굿
전화 끊고 눈물 지을때 나도 찡
젊었을때는 이쁜지 몰랐는데
나이 먹으면서 미모가 더 살아나는듯
허동원[1980년]
1편 출신으로 칼 맞는 형사역이었는데 볼때마다
THE ALFEE의 리더 高見沢俊彦[1954년]가 떠오름
간만에 40주년 공연중 "My Truth"
1987년 Sunset-Sunrise 라이브중
"Saved By The Love Song" 추가
https://www.youtube.com/watch?v=sRvLnSajTCE
이상용[?년]
1편 조감독 출신으로 이번에 입봉
이전 필모보면 드라마에서 액션까지 다양한데
제대로 배웠는지 초짜티가 전혀 안 나서 놀라울정도
그러니 마동석이 맡겼겠지
대부분 감상했겠지만 만약 안 봤다면
영화 본연의 의무인 재미에 충실한 영화라서 추천
P.S
호치민은 171121-171125 딱 한번 갔는데
먹거리는 대부분 좋은 느낌이었고
택시 사기 안 당하려 비나썬 탔는데
기사가 메타 끄고 쇼하는 일도 있었고
하튼 전반적으로 또 가고 싶기는 한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