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7년전에 보았던 2개의 한국영화..게임..사랑하기...

영화감상평

6 ~ 7년전에 보았던 2개의 한국영화..게임..사랑하기...

2 김성수 4 2431 5
밑에 한국영화에 대한 비판의 글이 몇개 있네요..
대부분 맞는 글들입니다. 그렇지만 그건 보는 사람의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사람이 비판의 글을 쓰면 당연히 그에 반박하는 글을 쓰게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의 묘한 심리랄까? 인터넷이 보급 되지 않았을때 어떤 비평가가 책에 비판의 글을썼다고 하면.
그걸로 끝이겠지만 지금은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당연한 거라고 할수도 있겠군요.
제눈에 안경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작금의 한국영화의 실태는 좀 문제가 있긴 하죠. 정말 부실한 시나리오에(무사 김성수 감독....  기획기간이 몇년씩이나 걸렸으면서 그따위 시나리오를 쓰다니... 음...  그러면서 시사회 끝나고 인터뷰할때 TV 에서 그럽디다. 대본없이 말 나오는 대로.. 감정대로 대사 처리 했다고..
사람 갖고 노는것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허접한 연기..(외국 연기자들을 보면 외국 사람들은
사는 방식이 가런지 몰라도 어렸을때부터 감정에 풍부한 것을 볼수 있습니다. 놀란다거나 누가 상 당했을때나 기쁠때.. 요런걸 표현 하는데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제가 더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죠..
요런게 몸에 배어있다보니 연기를 할때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연기자들은...
보면 그냥 연기하는구나 라는 생각 뿐이 안듭니다.)  뭐 이런거죠... 솔직히 요즘 한국영화들 잘 만든것 같은 생각이 드는 영화 없습니다. 은행나무침대(국어책대사의 원조), 쉬리(미니어쳐폭파의 어색함).. 등등... 어떻게 해서 제작비가 그렇게 많이 드는지도 의심이 들고..  솔직히 만들자면 10억원
내외에서도 좋은 영화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리고.. 앗!!!  이런애기 할려고 한게 아니쥐...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비판의 글들은 보다보니 예전에 보았던 두개의 영화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 게임의 법칙 " , "사랑하기 좋은날" 

한때 이 두영화를 보며 한국영화 많이 재미있어졌다 라고 생각한 작품들입니다.
흥행에는 그렇게 성공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있었죠.. 박중훈의 대마초 사건이 바로 터져서..
게임의 법칙이 흥행엔 그렇게 성공 못했습니다. 그해 관객순위 10등 했을껄요?
먼저 게임의 법칙...
재수 학원 땡땡이 까지 쳐가며 본 영화 입니다.
이영화 라스트 씬을 보며 전 한참을 멍하니 보았습니다...  아직까지 눈에 선하군요
박중훈이 피눈물 흘리는 장면...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때의 음악두 귀에 익구요...
전 다음회에도 또 봤습니다. 처음으로 극장에서 두번연속 본 영화 였습니다.
박중훈...  정말 대단한 연기였죠... 연기 참 잘했었습니다..  오연수가 캐스팅이 문제가 있었다고들
하던데 나름대로 오연수도 연기 잘했구요.. 하용수씨의 오야붕연기도 괜챦았습니다. 중후한 목소리..^^ 장현수 감독을 이때부터 좋아하게 됐습니다.(지금
후회하는건 그때만 좋아했었어야 하는데 본투킬,남자의향기 정말 실망의극치를 달리더군요)
안 보신 분들은 한번 꼭 보세요. 이때부터 본격적인 깡패영화가 성행했죠..
한국형 느와르라는 말을 처음 썼던걸로 기억 합니다..

다음은 사랑하기 좋은날....
최민수, 지수원 주연입니다.
이 영화의 장르가 뭘까요? 뭐라고 해야 하지?  멜로? 로맨틱 코미디? 코미디는 아닌거 같구...
멜로 영화라고 하죠.. 장면마다 절제된 장면을 보여 줍니다.
이 영화를 딱보구 왠지 여느 한국영화하고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말로 잘 설명을
못하겠네요.. 좀 오래되서 생각두 잘 안나구...  하여튼 재미있게 본영화 입니다.  이걱두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카페에서.. 엇갈렸다가.. 다시 만나는...
한번 보세요.. 후회 없습니다.

그럼 이만..  주저리주저리 앞에다 너무 많은 글들을 썼네요.. 나두 모르게..

p.s 어제 한밤에서 서세원 나와서 조폭 때문에 아주 입이 귀에 걸렸두만요..
    죽어도 자기는 방송생활 그만 안둔다고 했는데...  글쎄요...
    돈맛을 알았는데 과연 그게 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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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G 이재형  
무사의 시나라오는 허접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단지 시간 계산 미스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여건상 자르고 자르고 자르다보니.. 그런 영화가 되었다고...개인적으로 디렉터컷을 기대했는데.. 그건 나오지 않을거라는 군요.
G 이재형  
계임의 법칙은 우리나라영화에 가능성을 확인해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박중훈의 명연...정말 인상깊었습니다.
1 꿈에서도  
은행나무침대(국어책대사의 원조), 쉬리(미니어쳐폭파의 어색함)이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생각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은 없으시나요.
1 꿈에서도  
그리고 외국사람이 연기할때 감정이 풍부하다고 하셨는데 님 외국사람인가요. 외국에서 사셨는가요. 그렇지 않으셨다면 이런 말은 .. 좀 믿을수 없군요. 님이 외국의 문화를 다 이해하지 않고는 그사람들의 연기를 평가하는 데. 모순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