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헤이디스바이러스(Covert One: The Hades Factor, 2006)

영화감상평

[영화감상]헤이디스바이러스(Covert One: The Hades Factor, 2006)

1 땡지아빠 0 5271 0
은근히 걱정되게 만드는 영화다.
현실적으로 생물학전이라는 것은 적과 아군을 구분할 수 없이 닥치는 것이고, 그 영향이 전쟁이 일어난 지역에서만 우려해야 하는 것도 아닌 것이 바로 무서움일 것이다.
게다가 어떤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인데다, 소규모의 병력으로도 대규모의 병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효율을 따진다면 어떠한 전쟁보다 일으키는 쪽에서 선방(?)을 크게 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쩝~ 미국이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전쟁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아무리 치밀하게 짜여져서 돌아가는 국가라 해도 이 전쟁의 대상이 된다면 어쩔 수 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 또한 현실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나라같은 경우에 이런 치명적인 전쟁의 대상국이 된다면, 참혹한 결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우려가 되는 것이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우린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 대치하고 있는 언제나 전쟁 가능성이 있는 나라가 아니던가?
'헤이디스 바이러스' 라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형이라고 하니...
'에볼라 바이러스'도 치명적인 바이러스라는데, 이게 변형까지 되었다면 참 아찔한 주제이다.
영화에서는 행복한 결말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그래도 그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과 그 안에 대부분이 일반 시민들이라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영화안에서 말하는 것처럼 발생하기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생물학전'의 특징인데다 대책이 나올때까지는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이 영화는 그런 모습들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이 허망하게 잃게 되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시작한 사람들마저도 끔찍한 감염자가 되어 죽어갈 수 밖에 없는 것은 이 전쟁의 허망함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극적인 상황까지 몰린다면 이런 결과를 가져온다고 해도 일으킬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 영화는 재미라는 것보다는 심각성에 대한 생각을 하고 한 사람이라도 이런 전쟁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게 되어야 할 것이다.
영화도 나름대로 치밀하게 구성하여 심심할 여유가 없는 것도 또다른 이 영화의 매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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