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Fine Spring Day.....

영화감상평

One Fine Spring Day.....

1 전석원 1 2222 1
어느 날씨 좋은 봄날.....이게 봄날은 간다 영어 제목인가보네여..

음 방금 봤는데.....전체적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에는 많이 못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이영애와 유지태 그리고 자연에서 예쁜 그림을 잡아 내는데에 너무 치중한 느낌이 있는것 같아요.
소재 자체도 그다지 의미심장하거나 무게있거나 삶에 대한통찰을 드러낸다거나 할 소재는 아니었고.
한 청년의 정신적 성숙을 그리고 있는 거다...라고 나름대로 정리하며 봤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도 그렇고 보고나서도 그렇고..한가지가 궁금하네요..은수가 과연 상우를 한번이라도 사랑했었는지가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제일 좋게 본 요소는 상우의 할머니 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치매걸린 할머니 설정'에 대해서 너무 도식적이고 전형적이다 라고 말하기도 하던데 영화는 머리로 보는것이 아니라서인지. 저는 할머니 가 상우를 위로해주는부분들에서 눈시울이 시큰해집디다..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한석규의 더 젊었던 시절이 꼭 상우 같지 않았을까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감독의 영화라선지..제가 너무 의식하고 봐서인지는 몰라도.^^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배우인 백종학이 여기 나온다는걸 알고 있어서,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오는것인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ㅋㅋㅋ근데 한 3번인가 4번정도 그것도 잠시 나오시네여^^
강원도의 힘을 무척 흥미롭게 본지라......

헤에 오랜만에 연달아 한국영화를 두개 봤는데요 공공의적과 봄날은 간다.....
공공의적은 정말 잔생각할거없이 재미로는 최강이었고...
봄날은 간다도 오랜만에 저의 '잔잔한데 잠안오는 영화'리스트에 등재되는 영화가 되었으니
좋았다고 하는게 옳겠죠?

이만...잡스런 영화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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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화성에물  
"8월의 크리스마스"는 '죽음'이라는 과정에 '사랑'이 끼어든 것이고.... "봄날은 간다"는 오로지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전 "봄날은 간다" 보면서 많이 공감이 가더군요... "사랑"이라.......는....... 짧은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