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거의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인 듯하다.
만약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낸 것이고, 애들이 이 내용들을 모두 이해하고 있다면, 나는 지금의 어린이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애니메이션은 교훈적인 내용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다.
자신감, 용기, 인내, 그리고 맞춤형 교육 등의 단어들이 떠오른다.
최근에 교육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맞춤형' 이라는 교육제공 방법이다.
이제 대량생산의 시대가 가고, 소량생산 맞춤형 제공이라는 제조방법이 제조업체의 화두처럼 떠오르고 있으며, 그것은 시대의 변화를 항상 늦게서야 받아들이는 교육계에서도 단어만이라도 자주 유행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진행되어야 하고, 조만간 엄청난 폭풍처럼 교육방법의 변화가 올 것이라는 생각은 쉽게 알 수 있다.
이미 상업성을 띄는 학원들은 이미 그러한 방법으로 말이라도 내세우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실효성을 띠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교육전문가가 아니다보니....
그래도 애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지고, 가능하다면 그런 학원이나 그런 교육을 제공하는 쪽으로 아이들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방법이 일괄적인 교육방법의 5명의 무사보다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받은 팬더가 더욱 효과적인 결과물을 내놓는다.
흐음~~~ 생각해볼 문제이다. 헐헐~~~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또다른 단어들은 상당히 많은 다른 곳에서 보여주었기에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고, 그 용기를 받쳐주어야 하는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요즘의 젊은 세대들에게 자주 어른세대(?)가 주는 충고가 실력은 갖추지 못하고 가능하면 편법으로라도 결과를 빨리 내려고 조바심을 낸다는 것.
아마도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맞춤형 교육이 아니겠는가?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 영화든 애니메이션이든 아무리 좋은 교훈과 내용을 가지고 있어도 재미가 없으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또한 현실인 것...
그러기에 이 애니메이션은 그런 복잡함을 담고도 참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