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팽글리쉬(2004)

영화감상평

스팽글리쉬(2004)

1 장길산 1 2034 11
유쾌하고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 하나 소개합니다. "스팽글리쉬" 2004년에 조용히 개봉했다가 사라졌는데 이영화도 나름대로 재미 있습니다. 스팽글리쉬 음~ 아마도 스페니쉬 라는 단어랑 잉글리쉬라는 단어를 합성해 놓은 말 같습니다. 뭐라고 해석해야 하나 ㅎㅎㅎ 스페인계 미국인..아마도 요정도로 보면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하옇튼...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는 화사하고 상큼합니다. 특히 이곳에 주연같은 조연으로 등장하는 스페인계 여배우, 극중에서는 멕시칸계 불법이주자 역활로 나오는 파즈 베가(PAZ VEGA)라는 여인이 참으로 기억에 남을만큼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예전에 톰크루즈의 연인으로 잘알려진 페넬로페 크루즈랑도 많이 닮았는데 그보다 더더더 예쁜 것 같습니다. ㅎㅎㅎ 영화는 가난한 불법이민자 가정(딸과 엄마)과 부러울것 없어 보이는 미국의 한 상류층의 가정을 오묘하게 대조해가며 미국의 현실을 비꼬는 풍자도 보여주고 나름대로 행복이란 무엇일까 라는 얕은 의미도 생각하게 하더군요.

보는내내 잘 만들어진 한편의 코미디 씨티콤 같은 영화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대단한 영상미나 액션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무난한 영화입니다.

감독은 우리에게 잘알려진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의 제임스 L. 브룩스라는 감독입니다. 주연은 아담 샌들러, 테이어 레오니, 파즈 베가 등등등이구요.아담 샌들러 하면 우리에겐 좀 생소한 사람이긴 하지만 미국에서는 꽤 잘알려진 대중적인 코미디 배우입니다. 미국에서 우리나라 의 예전의 전유성씨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빅대디라는(최근의 롱기스트 야드 등등) 영화로도 잘알려진 그런배우입니다. 그렇게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정감있고 순해보이는 인상이 또 나름대로 매력인 배우입니다. 그의 부인역할로 나온 테이어 레오니라는 여인도 참 멋집니다. 큰키에 금발에 말그대로 쭉쭉 빵빵ㅎㅎㅎ 전형적인 미국 상류층의 한 여인상으로 등장합니다. (참고로 예전에 나온 엑스 파일의 남자 주인공 데이비드 듀코브닌가요 발음도 참 그 사람 실제 부인이죠 ㅎㅎㅎ) 극중에서 남편인 아담샌들러와의 섹스씬이 한차례 있는데 정말 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오해없으시길ㅎㅎㅎ 야하지도 않고 아 이게 코미디 구나 라는 생각이 날 만큼 잘 묘사했습니다.
뭐 실제 주인공 같은데 이 파즈 베가라는 여인요 오 아름답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ㅎㅎㅎ아담이 이 여인과 잠시 사랑에 빠지는데 극중에서 이런 고백을 하더군요 당신을 바라볼때 내가 눈을 깜빡이는 순간조차도 아깝다는 둥 작업의 극치를 보여주는 노련한 대사 아 멋지네요 배워서 오늘 집사람에게 써먹어야지 ㅋ 하옇튼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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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김동훈  
  정말 재밌게 봤어요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해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