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 섬뜩하게 아름다운 살인자

영화감상평

스토커 - 섬뜩하게 아름다운 살인자

7 인빈시블아르마다 3 2327 0
프리즌 브레이크의 배우 웬트워스 밀러(석호필)이 썼다는 시나리오는 정말 유려합니다.
사실 요즘에는 흔한 스토리지만 성인이 되어가는 소녀의 시점에서 풀어가는 것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배우들 연기 정말 죽입니다.
미아 바시코브스카? 와시코우스카? 하여간 이름도 어려운 어린 여배우의 연기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박찬욱의 연출력...
중간에 여주인공이 피아노를 삼촌과 치는데... 어지간한 에로영화에서 기똥찬 몸매의 여배우와
근육질 남자배우가 홀딱벗고 벌이는 섹스신 보다 섹시합니다.
 
그리고 흙투성이가되어 돌아온 주인공 소녀의 샤워신...반전이 있어서 설명은 안되겠네요...
 
그리고 감각을 극대화 시키는 사각거리는 소리 숨소리등 끝내주는 음향효과...
음악 화면... 전부 좋습니다.
 
보통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온전히 박찬욱의 영화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박찬욱 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작가 웬트워스 밀러의 역할이 있고, 미아 와시코우스카의 열연도 역할을 합니다.
시나리오 연기 그리고 연출이 아주 조화를 이룬 작품 스토커!
일견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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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0 flydragon  
재미있겠네요..감사
10 롤두  
이건 박찬욱의 연출력이 살려낸 영화라고 봐야죠 ㅎ

장면 하나하나 그냥 만든게 없더군요.

그리고 엔딩 음악.... 최고였습니다.

한국에서 흥행은 못할거 같습니다;;
22 스티븐 신구。  
기대하고 있는 작품인데, 이 정도라면 봐도 괜찮겠군요